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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부산·울산·대구·경상

[거제]아름다운 해금강을 더욱 빛내주는 갈곶마을 벽화

by 柔淡 2012. 11. 27.

우제봉에서 내려다 보던 해금강 선착장을 이번에는 직접 가보기로 한다.

워낙 오래된 마을이라 주차장에서 선착장 까지는 변변한 차도도 없이 좁은 골목기로 이어지는데 골목 좌우로는

전부 횟집 아니면 민박집이다.

 

거제 해금강은 1971년 명승 제2호로 지정되었으며 면적 223,992㎡이다. 거제도 남동쪽에 불쑥 튀어나온 갈곶(乫串)

이 있는데, 그 끝에서 떨어져 나간 한 덩어리의 돌섬이 해금강이다. 갈곶은 원래 어촌이었으나 지금은 몇 호의 어가

(漁家)와 여관이 섞여 있는 특이한 해촌(海村)을 이루고 있다.

 

해금강 바위섬은 갈곶과 가까운 거리이므로 작은 배로도 쉽게 왕래할 수 있다. 사자바위가 북쪽에 떨어져 있고, 큰

바위 몸체는 한 덩어리처럼 보이지만 바닷속에서 넷으로 갈라져 4개의 절벽 사이로 십(十)자형 벽간수로(壁間水路)가

뚫려 있다. 이 수로는 북·동·남쪽에서는 배가 드나들 수 있어 절벽마다 빛깔·형태·초목의 다름을 볼 수 있다.


바닷물은 맑고 푸르며 바위는 채벽(彩壁)으로 둘러싸여 있어 때로는 총석(叢石)을 이루고, 때로는 뚝뚝 흐르다가 멈춘

듯 정교한 변화를 보이며, 위태롭게 솟은 촛대바위, 십자동굴로 불리는 수로 사이의 푸른 물결과 함께 절경을 이루고 있다.


이곳 절벽에는 동백·구실잣밤·풍란·석란·박쥐란 등의 초목이 있으며, 속칭 서불과차(徐市過次)라 하여 진시황이 불로초를

구하러 방사(方士)인 서불(일명 徐福)이란 사람을 보냈다는 설화가 전한다. 앞바다와 서쪽 충무에 이르는 해역은 모두

한려해상국립공원에 포함되며, 이 섬의 동쪽에 이충무공의 해전으로 유명한 옥포만, 서쪽에는 한산도가 있다.

 

이런 해금강에 가기전에 갈곶마을 골목길을 통과해야 하는데 거기에 이런 벽화들이 그려져 있는것이다.

어춘마을답게 주로 물고기가 그려져 있다. 

 

 

 

 

 

 

 

 

 

 

 

 

 

 

 

 드디어 해금강 선착장에 도착했다.

 이날 파도가 높아  유람선은 운항금지다.

 낚시배만 부지런히 군들을 실어 나른다.

 

 해금강

 

 여기도 남쪽이라 중부지방에서는 볼수 없는 가을곷들이 피어있다. 털머위

 

 팔손이나무

 수줍은 동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