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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봄

[오산]물향기수목원 - 우리나라 자생식물이 피어있는 기능성식물원

by 柔淡 2013. 4. 18.

물방울 온실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더가면 관상조류원이 있고 그 맞은편에 주로 우리나라

자생식물들이 심겨져 있는 기능성 식물원이 나온다.

여기에가면 이른봄에 피어나는 갖가지 꽃들을 볼수가 있는데 그 식물들이 어디에 쓰이는지도

알수 있도록 안내판을 달아 놓았지만 그리 자세하게 적어 놓은건 아니다.

 

나는 오히려 이곳에서 이른봄에 피는 자생식물들을 볼수 있어 매년봄에 가본다.

지금 이곳에는 수선화, 큰앵초, 이미 지고있는 깽깽이풀, 꽃이 바닥에서 피는 족도리풀 등을

볼수 있다.

 

족도리풀은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반그늘 또는 양지의

토양이 비옥한 곳에서 자란다. 키는 15~20㎝이고, 잎은 폭이 5~10㎝이고 줄기 끝에서 2장이 나며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잔털이 많으며 줄기는 자줏빛을 띤다.

꽃은 자줏빛으로 끝이 3갈래로 갈라지고 항아리 모양을 하며 잎사이에서 올라오기 때문에 잎을 보고

쌓여 있는 낙엽을 들어내면 속에 꽃이 숨어 있다. 열매는 8~9월경에 두툼하고 둥글게 달린다.

유사종으로는 뿔족도리와 개족도리가 있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뿌리는 약용으로 쓰인다

 

 

수선화

 

 

 큰앵초

 

 

 

 

 

 

 지고있는 깽깽이풀

 

 

 

 

 

 땅에서 꽃이피는 족도리풀,

 

 

 꽃은 예쁜데 독이 있는 동의나물. 습기를 좋아해 물가에서 자란다. 

 

 

 

 

 

 

 금낭화도 피어나기 시작했다.

 

올봄의 참 이상한 날씨때문에 꽃들이 제대로 피어나질 못하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