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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여름

[양평]세미원의 각시수련과 수련

by 柔淡 2013. 7. 10.

세미원 모네의 정원에 가면 다른 수련에 비래 유난히 크기작고 흰색꽃이 피는 수련이 있는 데 한국 특산종인 각시수련이다.

 

각시수련은  늪과 못에서 자란다. 잎은 길이 2~5.5cm, 나비 2~4cm로 말굽 모양이고 뿌리에서 모여 난다. 가늘고 긴 잎자루는 물 위에 뜬다.

잎의 밑 부분은 심장 모양이고 끝이 날카로우며 윗부분보다 약간 길고 두껍다. 7~8월에 뿌리에서 긴 줄기가 나와 줄기 끝에 지름은 3cm 정도의

흰색 꽃이 핀다.
꽃받침은 4조각인데 긴 타원형으로 끝이 날카롭고 녹색이다. 꽃잎은 바소꼴로 수술이 많으며, 씨방은 꽃받침 뒤에 나고 밑씨가 들어 있는 방이

많다(多室). 열매는 삭과로 둥글고 꽃받침이 남아 있다. 수련에 비해 작다. 한국 특산종으로 황해도 장산곶에서 자란다.

 

 아래 네송이는 유난히 크기가 작다

 그런데 색깔도 약간 붉은끼가 돈다.

 

 

 그러나 나머지 수련들은 크기가 좀 큰편이다. 그냥 수련같다.

미국수련(N. odorata)은 잎의 앞면이 녹색이고 뒷면이 자줏빛이다. 꽃은 흰색이고 향기가 있으며 아침 6시∼정오에 꽃이 피어 3∼4일간 계속 피고, 연노란색과 연분홍색 꽃이 피는 것도 있다. 마구놀리아수련(N. tuberosa)은 미국수련과 비슷하지만 향기가 없고 잎의 뒷면이 녹색이며, 오전 8시∼오후 1시까지 꽃이 핀다. 모두 북아메리카산이다. 유라시아에 야생하는 흰색꽃이 피는 알바수련(N. alba)과 열대성의 멕시코수련의 인공교배에 의하여 육성한 명화(名花) 어트랙션(attraction)은 붉은색 꽃이 핀다.

 

 

 

 

 

 

 

 

 

 

 

 

 

 

 

 

그리고 다른연못에 있는 수련. 이건 색깔부터 밝고 화려해 바로 구분이 된다.

멕시코수련(N. mexicana)은 잎이 달걀 모양이고 가장자리가 물결 모양이다. 꽃은 노란색이고 오전 11시∼오후 4시까지 핀다. 케이프수련(N. capensis)은

희망봉 원산으로 잎은 달걀 모양이고 가장자리에 돌기가 있으며, 꽃은 하늘색이고 오전 7시∼오후 4시까지 4일간 계속 핀다. 이의 변종인 아프리카수련

(var. zanzibariensis)은 짙은 하늘색이며 오전 11시∼저녁 무렵까지 5일간 계속 핀다. 이의 인공교배종인 세인트루이스 골드(Saint Louis gold)는 노란색

꽃이 핀다. 인도수련(N. rubra)은 잎이 붉은 갈색이고 털이 있으며, 꽃은 붉은색이고 저녁 8시∼다음날 11시까지 4일간 계속 핀다. 이집트수련(N. lotus)은

잎에 톱니가 있으며 꽃은 흰색이고 향기가 있으며 저녁 7시∼다음날 11시까지 4일간 계속 핀다.

 

 

 

 

 

 

 

 

 

 

 

 

 

 

그래도 기본 40여종에 수많은 교배잡종이 있으니 구별은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