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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여름

[양평]장맛비 심하게 내리는 날, 세미원의 화사한 연꽃사진

by 柔淡 2013. 7. 12.

7월7일 일요일 일기예보는 오전에 구룸많고 12시이후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린다고 했다.

그래서 서둘러 세미원여기저기를 돌아보는 아침일곱시에 들어올때는 아주 흐렸던 날씨가 조금씩 맑아지면서

10시가 되니 햇볕까지 내리쬔다. 날씨가 흐리다고 집에서 가만히 있었으면 무척이나 억울했을듯!

 

그래서 이날 오전 네시간 동안 흐린 날씨부터 맑은 날씨까지 다양한 조건하에 연꽃사진을 찍을수 있었다.

그런데 세미원과 두물머리를 다 돌아보고 정확하게 12시가 되니 날씨가 다시 흐려지고 빗방울이 떨어진다.

요즈음 일기예보는 대부분 정확한것 같다.

 

연꽃은 봉오리 상태일때는 별로지만 막 벌어지기 시작해서부터 만개했을때까지는 언제봐도 예쁘다.

막 벌어질때는 수줍은 소녀같은 느낌이, 조금 더 벌어졌을때는 새색시같은 느낌이, 만개 했을때는 농익은

여인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하면 지나친 비약일까?

 

그런데 세미원 같은 장소에 세가지 상태의 연꽃이 동시에 피어있다.

 

이제 막 봉오리 상태를 벗어나고 있다. 

수줍어 하는 소녀의 느낌

 

 

 

 

 

 

이제 꽃잎이 조금 더 벌어지면서 새색시같은 느낌 

 

 

 

 

 

 

 

 

 

 

그리고 만개해서 농익은 여인같은 느낌.

 

 

 

 

 

 

 

 

 

 

 

 

 

 

 

 

 

 

 

 

 

 

 

 

 

 

 

 

그런데 비교해 놓고 보니 봉오리가 조금 벌어져서 새색시 같은 느낌이 들때가 가장 예뻐 보이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