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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광주·전라

[남원]광한루원 수중무대에서 펼쳐지는 감동적인 국악뮤지컬 "가인 춘향"

by 柔淡 2013. 9. 16.

 지리산 토담흑돈 깜돈에서 저녁을 먹고 500m정도 걸어가니 광한루원이 나온다.

야밤에 광한루원을 찾은 이유는 토요일 밤 이곳에 이도령과 성춘향이 나타ㅏ난다는 소문을 듣고서다. ㅎㅎㅎ

 

지난 6월말 부터 매주 토요일에는 춘향전의 배경이 된 전북 남원시 광한루원에서 국악 뮤지컬 '가인 춘향'을 관람할 수 있다.
남원시가 광한루원의 야경, 춘향사랑, 판소리 동편제의 문화유산을 접목시켜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특화시키기 위해 마련한 뮤지컬 공연은 

10월 19일까지 이어지는데 이번 추석연휴에는 9월 21일(토) 공연이 예정되어있다.

남원 시립국악단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광한루원 특설무대에서 공연을 한다.
여름 휴가철인 7월에는 한 달 동안은 금요일에도 공연을 진행해 더 많은 관광객과 시민에게 남원 국악의 멋을 알렸다고 한다.

창극·뮤지컬의 장점을 섞어 춘향전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국악 뮤지컬 '가인 춘향'은 젊은 층의 선호도가 높은 뮤지컬의 빠른 전개, 활기찬 율동,

구체적인 서사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극적 완성도를 높였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것 한가지, 국악뮤지컬을 공연하는 토요일 야간에는 입장·공연관람료가 모두 무료다. 

춘향전의 원래 무대인 광한루원의 아름다운 야경과 조명, 그리고 판소리와 음악, 춤의 만남은 감동적이었다. 

춘향과 이도령의 만남부터, 이별, 변사또의 유혹, 암행어사 출도, 재회 등 각장면의 빠른전환과 판소리는 좋았는데

한시간 40분의 공연에 주인공보다 월매 같은 사람이 너무 여러번 등장해서 약간 지루한 감도 있었다. 

대표적인 장면을 모아밨다.

 

 

 

 

 

 

 

 

 

 

 

 

 

 

 

 

 

 

 

 

 

 

 

 

 

 

 

 

 

추석에 남원에 가시는 분들은 9월21일 토요일 저녁 8시에 광한루원 수중무대에서 펼쳐지는 국악뮤지컬 "가인 춘향"을 꼭 보고 오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