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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

[강릉]추운날씨속 파도와 물안개속의 사투, 군선강 숭어잡이 풍경

by 柔淡 2014. 1. 21.

정동진에서 일출을 찍고 해안길을 따라 커피로유명한 안목항으로 간다.

정동진에서 하슬라 아트월드와 잠수함 관광지, 그리고 등명 낙가사를 지나 처음 접하는곳이 안인항이다.

항구쪽에는 길이 막혀있어 산뒤쪽으로 돌아 내려가니 안인진 항과 군선강이 나오는데 동네 이름이 염전이다.

동해안에도 1960년대 까지는 염전이 있었다고 한다.

 

군선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다 오른쪽을 보니 강과 바다가 만나는곳에 수많은 사람들이 낚시를 하고 있고

그중 1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영하10도의 날씨에 바닷물속으로 들어가 뭔가를 잡고 있다.

처음보는 광경에 놀라 차를 세우고 한참동안 구경을 했다.

 

군선강은 강동면 언별리에서 안인리 동해안까지 이르는 길이 11킬로미터, 최대 폭 131미터의 하천으로, 신라시대에

화랑(영랑, 술랑, 남석랑, 안상랑)들이 무리를 지어 뱃놀이를 했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다.
또한, 이사부 장군이 군선강 하류에서 울릉도로 출항한 것으로 기록되는 등의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곳이다.
그동안 군선천으로 불리우다 2009년 옛 명칭이 복원돼 영동지역의 유일한 강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이라서 4계절 다양한 종류의 어종이 잡힌다고 하는데 이맘때 쯤에는 눈녹은 물이 흘러 내려와 송어가

주로 잡힌다.

 

영하10도의 날씨에 물속에 들어가 투망을 던진다.

낚시하는 사람들도 있고

군선강

 

 

한번에 서너마리를 잡는다.

 

 

 

 

 

물속에서 기다리다가 숭어떼가 몰려오면 투망을 던진다.

 

 

 

 

 

 

 

 

 

 

 

 

처음보는 새로운 광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