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 병간호로 수고하는 데이지가 잠깐 시간이 나길래 오랫만에 함께 동해안으로 여행을 떠났다.
토요일 오후에 느즈막히 출발해 평창에서 하룻밤을 자고 일요일 새벽같이 정동진으로 갔다.
1월 19일 일요일, 일출시간은 07:37분인데 06:50뷴쯤 도착해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서둘러 바다로 나갔더니
작년 이맘때 보다는 사람들이 별로 많지 않았다. 그런데 07:00시쯤 기차가 도착하더니 수백명의 사람들이
순식간에 해안을 덮는다. 이날 동해안에는 수평선 멀리 짙은 구름이 끼어 일출시간은 07:37분인데도
정착 해는 떠오르지 않는다.
이제나 저제나 하고 기다리는데 10여분이 지난 07:50분쯤 두꺼운 구름위로 동그란 해가 봉긋 떠오르기 시작한다.
작년에 비해 날씨는 그리 춥지않고 파도가 높아 더 멋진 일출 사진을 건질수 있었다.
파도가 높아 물보라가 인다.
썬크루즈 호텔의 조명도 아름답다.
모래사장이 패어 들어가 마대자루로 쌓아놨다.
07:00가 넘으니 썬크루즈의 조명을 꺼버린다.
장노출로 파도를 찍어봤다.
일출시간이 지나도 해는 떠오르지 않는다
10여분이 지난후 구름사이로 모습을 나타낸다.
파도와 갈매기
너무 높이 떠오른 해가 아쉬운듯 여행객 하나가 스마트폰에 바다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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