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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광주·전라

[완도]고산 윤선도원림 5 - 동백과 동박새

by 柔淡 2015. 2. 28.

세연정 일대는 4계절 아름답겠지만 2월초 이시기에 가장 눈길을 끄는것은 동백과 동박새다.

한겨울에 피어나는 남도의 동백꽃은 붉은 꽃잎과 노란 꽃술로 인해 단박 눈에 띄는데

나무에서 피어난 꽃보다 제몫을 다 하고 후두둑 떨어진 꽃잎들이 처연한 아름다움이 있어

수많은 시인들이 떨어진 동백꽃을 노래하곤 했다.


이곳 세연정 동백꽃의 낙화는 다른곳과 달리 물위에 떨어지기도 하고 산책로 주변에 떨어진것도 있어

세연정의 풍치와 어우러져 다른곳보다 더 아름답고 처연해 보인다.


동백을 보러 여러곳 다녔는데 이번에 동백꽃의 꿀을 빨아먹는 동박새를 처음 보았다.



몸길이 약 11.5cm이다. 몸의 윗면은 녹색이고 날개와 꽁지는 녹색을 띤 갈색이다. 턱밑과 멱 및 아래꽁지덮깃은 노란색 또는 녹색을 띤

노란색이다. 가슴 아랫면은 흰색이다. 부리와 다리는 검고 흰색 눈둘레가 돋보인다. 나뭇가지에 둥지를 늘어지게 짓고 5∼6월에 한배에

4∼5개의 알을 낳아 암수 함께 품고 기른다. 먹이는 거미나 곤충 같은 동물성 먹이도 먹지만 주로 꽃의 꿀을 따먹는다. 그 중에서도 

 동백꽃의 꿀을 좋아한다. 동백나무가 많이 자라는 조엽수림에 많이 찾아온다.

아시아 동부와 일본 및 한국 등지에 분포한다. 한국에서는 중부 이남, 특히 제주도와 울릉도 등 섬 지방에 흔한 텃새이다.

그 밖에 서해 섬에도 드물게 모습을 나타낸다.

[네이버 지식백과] 동박새 [japanese white-eye] (두산백과)


이건 딱따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