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연정 일대는 4계절 아름답겠지만 2월초 이시기에 가장 눈길을 끄는것은 동백과 동박새다.
한겨울에 피어나는 남도의 동백꽃은 붉은 꽃잎과 노란 꽃술로 인해 단박 눈에 띄는데
나무에서 피어난 꽃보다 제몫을 다 하고 후두둑 떨어진 꽃잎들이 처연한 아름다움이 있어
수많은 시인들이 떨어진 동백꽃을 노래하곤 했다.
이곳 세연정 동백꽃의 낙화는 다른곳과 달리 물위에 떨어지기도 하고 산책로 주변에 떨어진것도 있어
세연정의 풍치와 어우러져 다른곳보다 더 아름답고 처연해 보인다.
동백을 보러 여러곳 다녔는데 이번에 동백꽃의 꿀을 빨아먹는 동박새를 처음 보았다.
몸길이 약 11.5cm이다. 몸의 윗면은 녹색이고 날개와 꽁지는 녹색을 띤 갈색이다. 턱밑과 멱 및 아래꽁지덮깃은 노란색 또는 녹색을 띤
노란색이다. 가슴 아랫면은 흰색이다. 부리와 다리는 검고 흰색 눈둘레가 돋보인다. 나뭇가지에 둥지를 늘어지게 짓고 5∼6월에 한배에
4∼5개의 알을 낳아 암수 함께 품고 기른다. 먹이는 거미나 곤충 같은 동물성 먹이도 먹지만 주로 꽃의 꿀을 따먹는다. 그 중에서도
동백꽃의 꿀을 좋아한다. 동백나무가 많이 자라는 조엽수림에 많이 찾아온다.
아시아 동부와 일본 및 한국 등지에 분포한다. 한국에서는 중부 이남, 특히 제주도와 울릉도 등 섬 지방에 흔한 텃새이다.
그 밖에 서해 섬에도 드물게 모습을 나타낸다.
[네이버 지식백과] 동박새 [japanese white-eye] (두산백과)
이건 딱따구리
'국내여행 > 광주·전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완도]보길도 우암송시열의 글씐바위 (0) | 2015.03.04 |
---|---|
[완도]보길도 해변 풍경 (0) | 2015.03.04 |
[완도]고산 윤선도원림 4 - 세연정 (0) | 2015.02.28 |
[완도]고산 윤선도원림 3 - 세연정 관광정보센터 (0) | 2015.02.25 |
[완도]고산 윤선도원림 2 - 낙서재와 동천석실 (0) | 2015.0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