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터키여행

터키여행 33 - 0918 로마문명의 꽃이자 초기 그리스도교의 성지, 에페수스 2

by 柔淡 2015. 10. 24.


추쿠리치 둔덕은 비옥한 평원과 과실밭 사이에 자리 잡고 있으며, 신석기시대 후기와 금석병용시대 초기에 해당하는 기원전 7000년의 주거 유적이

남아 있다. 고고학적 발굴을 통하여 주춧돌과 양토 벽으로 세운 가옥에서 1000년 이상 지속적으로 사람들이 거주하면서 가내 축산업으로 돼지·양·염소

등의 가축을 길렀음이 밝혀졌다.

밀로스섬에서 수입한 흑요석으로 생산한 고품질의 도기 용기 등의 유물을 통하여 이곳 정착민들의 기술적 전문성을 엿볼 수 있다.

에페수스 고대 도시 유적에 보존된 대부분의 기념물과 건물들은 그리스로마 시기에 조성된 것들이다. 도시의 성벽은 기원전 300년 알렉산드로스 대왕

후계자인 리시마코스 왕의 치세에 헬레니즘 양식으로 축조되었다. 불불산의 산마루를 따라 바다에서 동쪽으로 약 3㎞에 걸쳐 뻗어나가는 성벽은 보존

상태가 양호하다. 주요 유적으로는 이즈미르 아고라 와 쿠레테스(Curetes) 거리를 비롯한 도시의 거리들, 켈수스 도서관(Celsus library)과 원형 대극장

등이 있다.

100~110년 사이에 건설된 켈수스 도서관은 아시아 속주의 총독을 지낸 켈수스 폴레마이아누스(Celsus Polemaeanus)의 무덤과 도서관을 겸한 2층

구조로 1만 2000여 건의 두루마리 장서를 보유하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원전 3세기에 조성된 원형 대극장은 약 2만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당시 도시의 융성을 짐작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에페수스 [Ephesus] (두산백과)

멀리 중앙에 보이는곳이 셀수스 도서관이다. 기원전에 벌써 이런 수준의 석조건축물과 거리가 있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