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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동유럽·발칸7개국

동유럽/발칸 012 - 0420 체코를 대표하는 건축물, 대통령관저가 있는 프라하성

by 柔淡 2016. 5. 27.

카를교에서 프라하성까지는 먼거리고 언덕길이라 걸어가기는 어렵다.

마침 트램이 다니고 있어 단체로 트램을 탄다. 세량이 연결되어 한번에 움직이는데 유럽에 와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타봤다.

카를교에서 강건너봤던 거대한 건축물이 프라하성이다.


체코를 대표하는 국가적 상징물이자,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거대한 성이다. 9세기 말부터 건설되기 시작해 카를 4세 때인 14세기에

지금과 비슷한 모습을 갖추었고, 이후에도 계속 여러 양식이 가미되면서 복잡하고 정교한 모습으로 변화하다가 18세기 말에야

현재와 같은 모습이 되었다.

프라하 구시가지의 블타바강() 맞은편 언덕에 자리잡고 있다. 길이는 570m, 너비는 128m이며, 9세기 이후 통치자들의 궁전으로

사용된 로브코위츠 궁전 외에 성()비투스대성당·성조지바실리카·성십자가교회 등 3개의 교회와 성조지수도원 등 다양한 부속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처음 건설될 당시에는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졌으나, 13세 중엽에 초기 고딕 양식이 첨가되고, 이어 14세기에는 프라하

카를 4세에 의해 왕궁과 성십자가교회 등이 고딕 양식으로 새롭게 건축되면서 이 때부터 체코를 대표하는 상징물이 되었다.

그 뒤 블라디슬라프 2세 때 후기 고딕 양식이 가미되고, 1526년 합스부르크왕가가 이 지역을 지배하면서 다시 르네상스

양식이 도입되었다.

그러다 바로크시대인 1753년부터 1775년 사이에 지금과 같은 모습을 갖추었는데, 시작에서 완성될 때까지 900년이나 걸렸다.

1918년부터는 대통령 관저로 사용되면서 내부 장식과 정원이 새롭게 정비되었다. 왕궁뿐 아니라 성 안에 있는 모든 건축물들이

정교한 조각과 높이 솟은 첨탑, 화려하고 다채로운 장식으로 꾸며져 있어 유럽에서도 중요한 역사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프라하뿐 아니라 체코·유럽에서도 손꼽히는 명소이며, 특히 성의 아름다운 야경을 보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는다.

[네이버 지식백과] 프라하성 [Prague Castle, ─城] (두산백과)



카를교에서나와



이런 트램을 타고 네정거장을 가서 내린다.




프라하성 입구


멀리 성비투스성당 첨탑이 보인다.







대통령궁이라 근위병이 있다.






대통령관저인데도 경비가 삼엄하지 않다. 체코대통령은 무척이나 소박하다고....




프라하성 뒷문



성에서 내려다 본 프라하 시가지














체코의 청년들




성을 한바퀴 둘러보고 다시 트램을 타고 시내로 내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