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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동유럽·발칸7개국

동유럽/발칸 013 - 0420 체코의 자랑, 성비투스대성당과 대통령궁

by 柔淡 2016. 5. 27.

프라하성의 외관을 대충 둘러보고 들어간곳이 성 비투스 대성당이다. 



성 비투스 대성당은 프라하 성의 제3정원에 있다. 블타바 강 너머에서 보일 만큼 웅장한 크기를 자랑하며 프라하를 대표하는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다. 9세기에 바츨라프 1세가 교회 건물을 지은 것이 성 비투스 대성당의 원형이고, 이후 11세기에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재건축되었다. 지금의 모습은 14세기 카를 4세가 고딕 양식으로 새로 짓기 시작하면서 갖추어진 것이다. 건설에 착수한 뒤에도 오랜

시간이 걸렸으며 후스 전쟁이 일어나면서 그나마 중단되었다가 20세기에 이르러 지금의 성 비투스 대성당의 모습이 완성되었다.

전체 길이 124m, 너비 60m, 높이 33m의 건물은 프라하 성 안에서 가장 화려한 자태를 뽐낸다. 성당 남쪽 탑은 96.5m, 서쪽 탑은

82m 높이를 자랑한다. 성당 안에는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가 있는데, 대부분 아르누보 예술가의 작품이다. 특히 서쪽 측랑의 왼쪽에

있는 <성 키릴과 성 메토디우스(St. Cyril and Methodius)>는 알폰스 무하(Alfons Mucha)의 걸작이므로 빼놓지 말고 관람하자.

성당의 중앙에는 16세기의 묘가 있는데 합스부르크가의 페르디난트 1세와 가족들이 잠들어 있다. 주제단의 뒤쪽에는 7개의 예배당이

있고 그중 중앙의 마리아 예배당의 스테인드글라스가 특히 아름답다. 제단 오른쪽에는 성 얀 네포무츠키(Jan Nepomucký)의 묘와

2톤의 은을 녹여 만든 조각상이 있다.

바츨라프의 유물이 전시된 ‘성 바츨라프 예배당’은 성 비투스 성당의 필수코스로 손꼽힌다. 바츨라프는 보헤미아의 수호 성인으로

세계 최대의 사파이어가 박혀 있는 왕관은 금으로 만들어져 보석으로 장식된 호화로운 것이며 황금색으로 옻칠을 한 예배당 벽에도

석류석, 자수정, 에메랄드 등 1,372개의 보석이 박혀 있다.

성당 지하에는 카를 4세, 바츨라프 4세 등 왕과 주교들의 묘가 있다. 첨탑에서는 시내 전경을 볼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성 비투스 대성당 [St. Vitus Cathedral] (저스트고(Just go) 관광지, 시공사)



비투스성당의 정면


옆모습

첨탑


정면의 아름다운 조각들



유명한 스테인드 글라스




























소박한 대통령궁. 사람들이 자유롭게 오간다.




근위병들의 근무교대 모습








이제 프라하의 야경을 볼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