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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철원 명성산 1(02. 10. 15)

by 柔淡 2002. 10. 16.
오늘은 화요일 이지만 이번에 새로운 프로젝트를 같이 수행할 다른회사 분들과 철원에 있는

명성산 등반과 한탄강 계곡에서 래프팅을 하기로 게획을 세우고 아침일찍 출발했습니다.

창동역에서 09:30에 출발해서 포천 - 신철원 - 삼부연 폭포를 거쳐 명성산 뒤쪽의 산행

출발점인 용화저수지 입구에 도착한 시간이 11:30이었습니다. 여자분들도 있고 평소에 산행을

하지않던 분들이라 정상까지는 가기 어렵다는 중론에 따라 간단하게 명성산 북쪽에 있는 게곡을

트래킹 한후 순담계곡으로 이동하여 래프팅을 하기로 하고 산행을 출발 했습니다. 트래킹은

산보 수준으로 2시간 정도 걸렸는데 염려 했던대로 무척 힘들어 하는 분들이 있더군요.

게곡은 완연한 가을이었고 빛갈고운 단풍이 모두를 반기고 있더군요. 별로 알려진 곳은 아니었지만

계곡이 아기자기 하고 단풍의 색갈이 너무 고와 정상에는 가지 못했지만 정상에 올랐던것 만큼

가을을 만끽할수 있었습니다. 야생화는 용담, 꽃향유,네귀쓴풀 등과 이름모르는것 몇개체를

만날수 있었습니다.

산행을 마친후 래프팅 출발지인 순담계곡으로 이동하여 3시부터 5시까지 한탄강 계곡의 비경을

즐길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그런계곡이 있다는것이 놀라웠고, 물에 젖는다고 카메라를

휴대하지 못하게 해서 그런 비경을 여러분께 보여 드리지 못하는 것이 아쉽군요. 래프팅을

하기에는 시기가 다소 늦었지만, 오랬만에 동심으로 돌아가서 물싸움도 하고 배를 뒤집어서

등산복채로 물에 빠져보는 즐거움도 있었습니다. 래프팅을 마친후에는 고석정과 임꺽정 굴이

내려다 보이는 온천호텔의 노천탕에서 사우나를 즐기는것도 기분좋은 일이었습니다.

복귀시에 관광버스에 약간의 문제가 있었지만 아주 즐겁고 유쾌한 하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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