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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가을

용인 한택식물원 1 (05. 09. 19)

by 柔淡 2005. 9. 20.

추석연휴지만 내가 제사를 지내기 때문에 고향을 찾아 가야할 일은 없다.

연휴 첫날부터 집가까운 어디론가 가보고 싶었지만 세차게 쏫아져 내리는 비로

꼼짝도 하지 못했다. 하는수 없이 옆지기가 제사 준비하는데 기웃거리면서

도와주는 척하고 점수따기에 성공했다. 옆지기에게는 별로 도움이 안되지만

도와 준다는데 그만두라고 하면 다음부터 아예 도와줄 생각을 안할것 같으니

울며 겨자먹기로 수고했다는 칭찬을 해준다. ㅎㅎㅎ

 

연휴 마지막 날, 에버랜드 옆에있는 희원에 가보려 하는데 추석연휴 3일간 휴관이란다.

양수리 운길산 수종사도 생각했으나 안개가 많이끼어 올라가나 마나다.

수종사는 절 바로 밑에까지 차로 올라갈수 있고 일찌기 서거정어르신이

동방제1경이라고 극찬 하셨듯이 그곳에서 양수리 일대를 내려다 보는 경치가

일품이며 삼정헌이란 다실에서 차를한잔 마시며 운치를 즐길수 잇는데

안개가 끼면 그 멋진 경치를 볼수가 없으니 올라가 봐야 의미가 없는것이다.

 

그래서 생각해낸 곳이 한택식물원. 게다가 추석연휴엔 입장료가 50% 할인이란다. 

한택엔 매년 봄에만 가봤지 가을엔 못가봤기 때문에 더욱 가보고 싶었다.

등산을 하자고 할까봐 내심 긴장했던 옆지기 데이지는 식물원에 가자니까 당근 대찬성.

아침일찍부터 출발해서 10시부터 식물원을 돌아볼수 있었다.

아침부터 흐리고 나중엔 비까지 와서 사진은 별로 좋지 않지만

아주 많은 식물들을 만날수 있었다.

 

먼저 전체적인 풍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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