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북한산을 다시 찾았다.
해마다 서너차례씩 가곤 했는데 작년에 산행을 거의 못하는 바람에 북한산에도
갈 기회가 없었다.
집에서 8시쯤 출발해서 종로3가역에서 지하철로 갈아타고 불광역에 내리니 9시 정도.
일요일 아침이라 고속도로에 차가 없어 버스가 빨리 달릴수 있어서 그런것 같다.
전에 늘 갔던 코스인 불광역 2번출구 - 자하문터널쪽 산행로 - 쪽두리봉 - 향로봉 코스로
향했는데 컨디션이 좋으면 백운대 - 인수봉을 거쳐 수유리쪽으로 하산할 작정이었다.
쪽두리봉 - 향로봉- 비봉을 거쳐 사모바위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 승가봉 - 대성문까지
올라갔는데 대성문 부터는 산행로가 완전히 얼음판이다. 시간은 오후 두시쯤.
아이젠을 해도 무릎에 오는 충격이 만만치 않다. 거기서 산행을 중단하고 구기동매표소
쪽으로 하산을 하니 15시, 그래도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여섯시간을 걸었다.
올해는 매주 한번 이상은 산을 찾아야겠다.
족두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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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두리봉 옆의 이름없는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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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봉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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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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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동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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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동, 일산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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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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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봉, 백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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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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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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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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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도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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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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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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