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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

신년일출 (07. 01. 01)

by 柔淡 2007. 1. 2.

3일 연휴를 맞아 산에도 가고 일출도 볼겸 29일밤 늦게 강원도 장평으로 향했습니다.

30일은 아침 일찍부터 출발해서 그동안 가보지 못했던 강원도 구석구석을 다녀볼 요량으로

평창 - 미탄 - 정선 - 아우라지 - 임계 - 백복령 - 동해 - 정동진을 돌아봤고,

31일은 올해 마지막 새벽일출을 보려고 대관령에 갔다가 선자령을 다녀왔습니다.

 

1. 1일은 새벽 6시에 출발해서 주문진 영진항으로 향했는데 고속도로 진부에서부터

강릉까지 일출을 보려는 차량으로 너무많이 밀려 진부톨게이트를 빠져나와

6번국도를 타고 진고개를 넘어서 겨우 일출시간에 맞춰 주문진 영진항에

도착할수 있었습니다.

 

일부러 사람들이 찾지않을 조그마한 영진항을 찾았는데 그곳도 많은 사람들이

일출을 보려고 바닷가에 모여있어 겨우 차를 주차시키고 일출을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금년도 일출은 구름사이에서 빼꼼하게 내다 보이는 수준이었습니다.

아까 고속도로에서본 수많은 차량들은 일출도 못보고 고속도로에 있었을 것이고

수많은 사람들은 시원찮은 일출모습에 실망을한채 귀경길을 서두르는 모습이었습니다.

 

 

 

 

 

 

 

 

 

 

 

 

일출을 보고 돌아오는길, 고속도로가 아침부터 정체되고 있어 다시 6번국도를 타고 돌아오다

오대산에 들렀습니다.

올해부터 국립공원 입장료를 받지 않아 입구를 무사통과하니 기분이 좋더군요.

국립공원 중에서도 오대산 국립공원의 입장료가 2명이 가도 주차료까지 만오천원 정도로

만만치 않았거든요. 시간이 많으면 월정사 이곳저곳을 돌아보고 오는건데

귀경길이 바빠서 유명한 전나무숲에만 머무르다 왔습니다. 

 

 

 

 

 

 

 

 

 

월정사에서 나와 고속도로를 타려고 했는데 너무 밀리더군요. 그래서 진부 - 장평 - 둔내까지는

국도를 이용했고, 둔내에서 원주까지 고속도로, 다시 원주 - 문막 - 여주 - 이천 - 광주 -수지까지는

국도를 이용해서 밀리지 않고 집에까지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태기산 전망대에서 바라보이는 치악산, 성우리조트 등

 

 

 

 

 

 

 

 

선명한 일출은 보지 못했지만 3일간의 여행은 묵은해를 보내고 기쁜 새해를 맞이하기엔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블로그 친구 여러분들 丁亥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