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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부산·울산·대구·경상

남해 금산 1 (07. 02. 25)

by 柔淡 2007. 3. 2.

구례와 하동, 광양을 주마간산 식으로 돌아보고 남해로 가는길 날씨가 흐려진다.

미리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남해대교를 지나 여기저기 기웃거리면서

적당한곳이 있으면 저녁도 먹고 하룻밤 쉬었다 갈 요량이다.

데이지도 큰아이가 대학에 합격하고 나니 마음에 조금 여유가 있는듯

무작정 돌아다니는것에 그리 걱정을 하지 않는 눈치다. 

 

남해대교

 

 

 

미리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떠난길, 가다가 적당한 곳이 있으면 쉬려고 했는데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보니 어느덧 남해의 끝 미조항에 다다랐다.

이제 더이상 갈 수가 없어 식당과 모텔을 겸하는 집에서 적녁을 먹고

고단한 몸을 누인다.

식당 주인이 일부러 바다쪽으로 방을 정해준다.

새벽에 비오는 소리와 파도소리에 선잠에서 깨어나 다시 잠을 이루려니

잠이 오지 않는다.

 

엎치락뒤치락 하다가  서둘러 세수를 하고 길나설 채비를 한다.

식구들 여럿이 다니면 콘도나 펜션이 좋겠지만 부부가 단촐하게 다닐때는

음식을 사먹고 간편히 다닐수 있는 모텔이 더 좋은것 같다.

물론 돈이 많으면 호텔이 더 편리 하겠지만 여행의 운치는 별로 없을것 같다.

 

아침까지 빗방울이 흩날린다.

 

미조항

 

 

 

미조항의 허름한 식당 한곳에서 아침을 먹고 금산의 보리암을 찾아나선다.

가다보니 상주 해수욕장도 보이고 금산도 올려다 보인다.

 

 

 

 

 

 

 

원천과 금평이라는 마을도 지나고

 

 

 

 

 

남해 금산은 정상 바로밑까지 차가 올라가니 주차장에 주차를 해 놓고 15분정도 걸으면 

정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