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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야기

2004년을 보내며 (04. 12. 31)

by 柔淡 2004. 12. 31.

금년은 내게 아주 변화가 많은 한해였다. 군인에서 공무원으로 직업을 바꾸고 서울 태능에서

수지 신봉으로 이사를 했다.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직업군인으로 24년을 살다가 선뜻 직업을

바꾸는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다행히 비슷한 일을 하는 공무원으로 성공적으로 변신을 하고

하는일도 적성에 맞아 즐겁게 생활하고 있다. 이사야 군인이었을때는 거의 매년 한번씩

했던터라 그리 부담이 되지는 않았다. 공무원이 되었으니 앞으로 이사에 신경쓸일은 없을것

같고 그동안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여러번 옮겨야 했던 아이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덜게됐다.

 

마음에 여유가 생기니 산행과 야생화에도 더욱 애착을 갖고 즐기게 되었고 그결과로 올해는

지리산 종주, 한라산 산행 등 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원거리 산행도 부담없이 할 수 있었다.

 

04. 10월 지리산 반야봉 일출

세모

 

지리산 제석봉 고사목과 운해

 

한라산 백록담과 제주 시가지

hanla

 

개인적으로는 행복한 한해였지만 국가적으로 볼때는 너무 어려운 한해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새해에는 우리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생활할 수 있으면 하는 바램이다.

 

한해동안 이칼럼을 지켜봐 주시고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모든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처음

칼럼을 만들때는 산행과 야생화 자료실 정도로 생각하고 만들었는데 시간이 지나다 보니

방문하시는 님들이 많아지고 다른님들의 칼럼을 보면서 많이 배울수 있었습니다. 새해에도

산행을 계속하고 야생화도 열심히 공부해서 더욱 알찬 칼럼(블로그?)로 가꿔 보렵니다.

 

이곳을 방문하신 모든님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해오라비난h

  

뻐꾹나리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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