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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

제주 2일차 - 샤인빌리조트 (09. 04. 11)

by 柔淡 2009. 4. 17.

새벽 다섯시에 일어나서 하루종일 걷고 구경하며 다녔더니 김영갑갤러리에서 저녁 6시에 끝이났다.

평소 같으면 더 다닐수 있을텐데 온종일 설사를 하면서 다녔더니 기운이 좀 빠진다.

처음에 계획을 세울때는 제주에 와서 회도 한번 먹어보려 했는데 저녁 조차도 먹고 싶지 않았다.

빨리 숙소에 들어가서 쉬고 싶은 생각뿐이다.

그러나 3박을 하고가는 리조트가 어떻게 생겼는지는 알아야 다음번에 오던지 말던지 할게 아닌가

그래서 리조트에 도착해서 기운을 차리고 카메라를 들고 리조트 주변을 산책했다.

 

샤인빌의 상징. 바다풀장 

 

 

 

 

 

 

 

 산책로 밑으로 내려가니 조그만 포구가 나온다.

 

 가는길엔 싱싱한 동백도 피어 있고

 

저녁노을을 받아 환하게 빛나는 암대극도 바다를 향해 피어있다. 

 

 

 그리고 멀리 한라산이 어렴풋이 보이면서 해가 지고 있다.

 

 

 

 

   이렇게 해서 힘들었던 제주여행 2일차 하루를 마치고, 좋아하는 소주도 한잔 못마시고, 간단히 저녁을 먹고 숙소에 들어가 꿈나라로 향했다.

다행히 배는 그리 아프지 않고 참을수 있는 정도라 활동하는데 큰 지장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