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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대전·세종·충청

온달동굴 (09. 06. 20)

by 柔淡 2009. 6. 29.

◇ 온달동굴

드라마 세트장 옆 온달성산 기슭 아래에는 약 2억4천만년 전부터 생성되어 온 것으로 추정되는 길이 800m인 석회암 천연동굴인 온달동굴(천연기념물 제261호)이 있다.

진입로가 수평으로 돼 있는 이 동굴은 내부가 1, 2, 3층으로 구분되어 석화암층 담백색의 아기자가한 종유석과 석순 등이 잘 발달되어 있어 비경을 이룬다.

내부 온도는 항상 15도를 유지하고 있고, 내부의 지하수량이 풍부하고 동굴 통로 옆으로 맑은 물이 흘러 산천어, 박쥐 등이 공존하는 생태계의 보고이기도 하다.

지난 1966년부터 학술조사가 이뤄졌고, 1975년 잠시 공개하다 지리적 여건으로 폐쇄되었던 것을 단양군이 1993년부터 동굴개발사업에 착수하여 1997년 10월에 사업을 완료,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