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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광주·전라

명불허전인 진도개 묘기 (09. 06. 27)

by 柔淡 2009. 7. 3.

진도향토문화회관에서 공연을 보고 이동한곳은 진돗개 사육장.

입구에 홍보관이 있다.

 사육장에 들어서면 제일먼저 눈에 띄는 진도개 동상.

야생동물을 가축화한 최초의 동물이 개라는 것은 구석기시대 화석에서 개의 유골을 발견할 수 있는 것으로 보아 능히 입증할 수 있다. 진도의 자랑인 진도개는

가축으로서 사육하게된 뚜렷한 기록이 없으나 구전된 바에 의하면 4가지 유래설이 있다.

 

첫째, 남송시대 무역선이 진도 근해에서 조난 당하였을 때 남긴 남송국 개가 상륙하여 진도개의 시조를 이루었다는 설.

 

둘째, 고려 원종때 삼별초군이 강화도에서 관군과 몽골군에게 항거하려고 진도로 근거지를 옮긴 일이 있었다. 그때 몽골군이 난을 평정하기 위하여 관군과 함께

진도에 원정시 남기고 간 개의 후손이라는 설.

셋째, 조선 초기에 진도군 지산면에 설치하였던 국영(관마) 목장의 병견용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당시 몽골에서 수입했다는 설.

 

넷째, 우리나라 고유견이 있어 번식유지해 왔는데 진도에 분포했던 개만이 육지와 격리되어 타견과 혼혈됨 없이 순수 번식으로 고유의 혈통을 보존하여 오늘의

진도개가 되었다는 설이 있다.

 귀여운 강아지들때문에 회원들이 난리법석이다.

 진도개 묘기를 보이는 신덕이. SBS 스타킹이라는 프로그램에 나와 완전 스타가 됐다. 

 다양한 묘기를 선보이는데

 

 

 

 

 

 

 

 가잔 신통한것은 국기계양을 하는거다.

 

덩치에 걸맞지 않게 애교도 부리고 

 

 

 저렇게 깜찍한 짓도 한다.

 

 

 

 목탁도 두드리고 108배도 한단다.

 

 그런데 방송을 보고 진도개 사육사를 동물학대죄로 고발한 사람이 있다고 한다.

그런 논리라면 개를 키우고 좋아하는 자체가 동물학대이지 않을까?

 공연이 끝나면 관람객과 기념촬영도 한다.

 관란객들이 신덕이를 찍느라 정신이 없다.

 입구에 있던 개죽이들

 진도개 공연장 아래에 피어있던 석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