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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광주·전라

진도의 관문 - 진도대교 (09. 06. 27)

by 柔淡 2009. 7. 1.

일기예보에는 남부지방에 비가온다고 했는데 그런대로 날씨가 맑다.

맛나게 점심을 먹고 식당 바로밑에 있는 이순신장군 동상을 돌아보고 진도대교 일대를 찍어본다.

 

진도군 군내면 녹진과 해남군 문내면 학동 사이에 놓여진 길이 484m, 폭 11.7m의 사장교로 1984년 10월 18일 준공되어 관광 명소로 각광받고 있으며,

2005년 12월 15일 제 2진도대교가 개통되고 특히 낙조와 야경이 아름답고 다리 아래의 울돌목 물살은 장관을 이룬다.

ㅇ 길이 : 484m, 폭 : 11m

 

전형적인 현수교인데 다릿발이 두개인것은 1, 2대교가 있기 때문이다.

 이순신 장군 동상중에서 가장 큰것이라고 한다.

 

울돌목은 이충무공의 3대 해전중의 하나인 명량대첩지로 잘 알려진 서해의 길목으로 해남과 진도간의 좁은 해협을 이루며 바다의 폭은 한강 너비 정도의

294m 내외이다. 물길은 동양 최대의 시속을 지닌 11노트의 조수가 흐르며 젊은 사나이가 소리를 지르는 것처럼 물소리가 크며, 거품이 일고 물이 용솟음쳐

배가 거스르기 힘든 곳이다.

바다라기 보다는 홍수진 강물로 보이며 물길이 소용돌이 쳤다가 솟아오르면서 세차게 흘러 내려 그 소리가 해협을 뒤흔든다. 이는 해협의 폭이 좁은데다가

해구가 깊은 절벽을 이루고 있어 흐르는 물살이 이에 부딪쳤다가 솟아오르기 때문이다.
1984년 진도대교의 개통으로 인해 한반도의 최남단 지역이 된 진도는 연간 외국인을 포함하여 약 260만여명이 찾는 국제적 관광 명소가 되었다.

아름다운 경관과 수 많은 특산물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고장 진도로 들어오는 첫 번째 관문이다 

 

바라보이는곳은 해남군이다.

 여기도 해남쪽 기념관이다.

 

 

 이사진에서는 안보이지만 대교 아랫쪽으로 울돌목 조력발전소가 건설중이다. 

 

 

 

 이 진도대교 일대를 내려다볼수있는 녹진전망대가 바로옆 망금산에 있는데 시간이 없어 이번에는 가지못했다.

나중에 진도에 다시오면, 녹진전망대, 하조도 등대, 상조도 도리산 전망대, 그리고 쉬미항 낙조유람선은 꼭 다시봐야 할곳이다.

 여름이 시작되는것은 자귀나무꽃이 피어나는것으로도 알수있다.

 진도는 바다로둘러쌓여 다른곳보다 기온이 낮은편이라 쥐똥나무와 철쭉이 늦게 피어난다고 한다.

 

 1박2일동안 우리를 안내해주신 허상무 전라남도 해설사협회 회장님.

국가대표 축구팀 허정무감독의 사촌형이신데 대단한 입심과 열정을 가지시고 1박2일동안 아주 재미있게 안내를 해주셨다.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