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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여름

수도권 최고의 연꽃단지 - 관곡지의 연꽃 (09. 07. 02)

by 柔淡 2009. 7. 3.

서울과 경기일원에 소나기성 폭우가 하루종일 기승을 부리던날, 빛방울 맺힌 연꽃을 상상하고 관곡지를 찾았는데

빛방울은 커녕 소나기 한줄기조차 내리지 않은 염천의 날씨였다.

여기까지 오는 영동고속도로 동수원부터 조남까지는 앞이 안보일정도로 비가 왔었는데 참으로 하늘의 조화가 요지경이다.

 

올들어 처음만나는 연꽃이다. 작년에는 다섯번정도 관곡지를 찾았는데 이제 시작이다.

 

이왕 연꽃을 만나러 가려면 가능한한 새벽에 가는것이 좋다.

아침이슬을 흠뻑 먹은 연꽃을 보면 세상에 이리 이쁜것도 있을까?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또 연잎은 물방울을 흡수하지 않고 또르르 흘려보내기에  연잎에 묻어있는 물방울이 보석처럼 보인다.

좀어리연, 어리연 등은 아침에 일찍 피었다가 햇살이 뜨거우면 꽃잎을 닫기 때문에 아침일찍 가야 제대로 감상할수 있다.

 

덤으로 관곡지일대는 여름 휴일에는 많은사람들이 오기에 주차문제가 심각한데 새벽에는 주차에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수련은 피어난지 오래됐다.

  

  

 

 홑왕원추리

 시계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