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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부산·울산·대구·경상

전통이 살아숨쉬는 국내 최대의 외고산 옹기마을 (09. 07. 11)

by 柔淡 2009. 7. 15.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국내 최고 최대의 옹기마을인 외고산 옹기마을이다.

 

지역의 특성

세계적으로 유일한 옹기생산국가인 우리나라에서 전국 50%이상의 옹기를 생산하고 있는 울산광역시 울주군의 외고산옹기마을은 옛 조상의 지혜와 슬기를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전통과 문화의 산실인 전국 최대의 민속 옹기마을이다.

외고산옹기마을은 1950년대부터 현재의 옹기를 굽기 시작하여 천혜의 옹기장소로 알려져 6-70년대부터는 전국각지에서 350여명의 옹기장인과 도공들이 모여

서울뿐 아니라 미국,일본 등 외국에까지 옹기를 생산 수출하였고 1980년대에는 책자로 소개되어 외국도예가들이 방문하는 등 번성하였다.

80년대이후 산업화로 인한 옹기수요의 부족 및 옹기전통문화에 대한 관심도가 낮아지면서 지금은 128가구중 40여 가구가 옹기업에 종사하면서 그 맥을 잇고 있다. 지금의 옹기마을주민들은 고대와 현대가 어울러진 현대인들의 취향에 맞는 옹기 및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등 옹기제조의 활성화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외고산 옹기축제의 유래

옹기는 숨쉬는 그릇으로 보관한 음식이 썩지 않으며 서민층에서 생활용품에서부터 신앙용, 의료용품, 악기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던 용기로서 특히 외고산 옹기는 장작을 이용하는 가마로 만들기 때문에 재질이 우수하고 독성이 없다. 또한 외고산 옹기는 전국 최대의 옹기집성촌이 형성되어 있어 전통유산인 옹기기술의 발전과 계승을 위해 2000년 제1회 옹기축제를 개최하여 옹기의 변천및 제작과정을 소개하는 등 옹기의 다양성과 실용성을 널리 홍보하기 시작하였다.

 

올해가 9회째인 외고산 옹기축제는 올해는 2009울산 옹기문화 엑스포라는 행사로 발전되어 개최될 예정이다.

기 간 : 2009년 10월 9일 ~ 11월 8일 (31일간)
행 사 장 : 울산대공원(제1행사장), 외고산 옹기마을(제2행사장)
주제(안) : 숨쉬는 그룻, 미래를 담다 (Onggi, The Mirror of Future)
주 최 : 울산광역시
주 관 : 재단법인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

 옹기마을은 이런 풍경이다.

 

 

 

 옹기회관

 지붕위에도 옹기가...

 

 전통가마

 

 옹기체험장 앞의 전통가마

  

 

 

 옹기체험관

 이마을에는 배밭이 많이 있는데 옹기축제 기간에 배를 맛볼수 있다고 한다.

마을을 둘러봤으니 다음은 옹기를 어떻게 만드는지 알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