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목적지는 우리나라 전통정원(원림)중의 으뜸인 소쇄원이다. 몇번재 와보지만 여름에는 두번째이고 올때마다 새로운 느낌이다.
담양에는 소쇄원, 명옥헌, 환벽당, 식영정, 송강정, 면앙정 등 우리전통의 원림이 많이 남아있고 이번에 이곳들을 다 다녀 봤는데
그중 소쇄원이 가장 인상깊었고, 여름철에는 명옥헌이 가볼만 한곳으로 여겨졌다.
담양군청 홈페이지의 소쇄원 소개
주거와의 관계에서 볼 때에는 하나의 후원(後園)이며, 공간구성과 기능면에서 볼 때에는 입구에 전개된 전원(前園)과 계류를 중심으로 하는 계원(溪園) 그리고
내원(內園) 구역은 제월당(霽月堂)을 중심으로 하는 공간으로서 당(堂)과 오곡문(五曲門) 사이에는 두 계단으로 된 매대(梅臺)가 있으며 여기에는 매화, 동백,
당시에 이곳에 심어진 식물은 국내 종으로 소나무, 대나무, 버들, 단풍, 등나무, 창포, 순채 등 7종이고 중국 종으로 매화, 은행, 복숭아, 오동, 벽오동, 장미, 동백,
소쇄원은 1530년(중종 25년)에 양산보가 꾸민 조선시대 대표적 정원의 하나로 제월당(霽月堂), 광풍각(光風閣), 애양단(愛陽壇), 대봉대(待鳳臺) 등 10여개의
제월당(霽月堂)은 ’비개인 하늘의 상쾌한 달’이라는 뜻의 주인을 위한 집으로 정면 3칸, 측면 1칸의 팔작지붕 건물이며, 광풍각(光風閣)은 ’비갠 뒤 해가 뜨며 부는
도가적(道家的)인 색채도 풍겨나와 오암(鰲岩), 도오(桃塢), 대봉대(待鳳臺) 등 여러 명칭이 보인다. 제월당에는 하서 김인후(河西 金麟厚)가 쓴 「소쇄원사십
소쇄원은 1528년 처음 기사가 나온 것으로 보아 1530년 전후에 착공한 것으로 보여진다. 하서 김인후(河西 金麟厚)가 화순으로 공부하러 갈 때 소쇄원에서 꼭
송강 정철(松江 鄭澈)의 『소쇄원제초정(瀟灑園題草亭)』에는 자기가 태어나던 해(1536)에 소쇄원이 조영된 것이라 하였다. 1542년에는 송순이 양산보의 소쇄원을
1574년 고경명(高敬命)이 쓴 『유서석록(遊瑞石錄)』에는 소쇄원에 대한 간접적인 언급이 있어 당시 소쇄원에 대한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주차장의 소쇄원안내도 및 소개글
애양단과 대봉대
소쇄원 입구에서 담을 따라서 오곡문에 이르는 공간이며 작은 연못, 대봉대, 초정, 애양단 담장, 오곡류의 계류, 나무 홈대, 물레방아, 큰 연못과 오동나무, 대밭,
목백일홍 등이 있다. 특히 대봉대는 봉황이 내려앉는 곳으로 이상향에 대한 염원이며, 애양단은 따뜻한 부모의 사랑을 상징하는 공간이다.
애양단 담장을 지나면 이채로운 수구, 오곡류 계곡과 외나무다리, 조담과 폭포, 광석, 옥추횡금, 탑암, 상석과 살구나무, 오동나무, 단풍, 창포 등이 있다.
오곡문 옆을 지나온 계곡물은 다섯 번 굽이쳐 오곡류를 이루고, 조담에 잠시 머문 다음 폭포로 떨어진다. 일부의 계곡물은 구멍이 파진 통나무를 지나 연못으로
모이고, 넘친 물은 수차를 돌리며 계곡으로 떨어진다.
내원(內園) 구역은 제월당(霽月堂)을 중심으로 하는 공간으로서 당(堂)과 오곡문(五曲門) 사이에는 두 계단으로 된 매대(梅臺)가 있으며 여기에는 매화, 동백,
화엽불상견이라는 상사화가 예쁘게 피어있고
목숨을 다한 소나무 고사목이 옆에 함게 서있다.
아마도 소쇄원의 몇백년 역사를 함께 지켜보며 묵묵히 자리를 지켰을 소나무 일텐데.....
'국내여행 > 광주·전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통정원의 으뜸 - 담양 소쇄원 3 (09. 07. 29) (0) | 2009.08.03 |
---|---|
전통정원의 으뜸 - 담양 소쇄원 2 (09. 07. 29) (0) | 2009.08.03 |
배롱나무가 아름다운 명옥헌 (09. 07. 29) (0) | 2009.07.31 |
진도의 야생화 (09. 06. 27~28) (0) | 2009.07.06 |
진도의 또다른 보석 조도 2 - 상조도 전망대 (09. 06. 28) (0) | 2009.07.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