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의 원림과 정자를 둘러보고 죽록원을 찾은 시간은 15시 30분 정도, 관광객들이 너무 많아 주차하기가 어렵다.
겨우 한쪽구석에 주차를 하고 죽녹원 입장, 시장바닥보다 더 복잡하다.
데이지는 죽녹원부터 들렸어야 사람이 적어 복잡하지도 않고 망태버섯도 싱싱할때 찍을수 있었을텐데 하며 아수워 했다.
데이지의 판단이 옳았지만 나는 죽녹원 보다는 원림과 정자를 둘러보는게 더 재미 있었으니 하는수 없지....
죽녹원 소개
담양군에서 조성한 담양읍 향교리의 죽녹원이 죽림욕장으로 인기다. 관방제림과 영산강의 시원인 담양천을 끼는 향교를 지나면 바로 왼편에 보이는 대숲이
죽녹원이다.
죽녹원 입구에서 돌계단을 하나씩 하나씩 밟고 오르며 굳어 있던 몸을 풀고 나면 대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대바람이 일상에 지쳐 있는 심신에 청량감을 불어
넣어준다. 또한, 댓잎의 사각거리는 소리를 듣노라면 어느 순간 빽빽이 들어서 있는 대나무 한가운데에 서 있는 자신이 보이고 푸른 댓잎을 통과해 쏟아지는
햇살의 기운을 몸으로 받아내는 기분 또한 신선하다. 죽녹원 안에는 대나무 잎에서 떨어지는 이슬을 먹고 자란다는 죽로차(竹露茶)가 자생하고 있다.
죽로차 한 잔으로 목을 적시고 죽림욕을 즐기며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오른 대나무를 올려다보자. 사람을 차분하게 만드는 매력 또한 가지고 있는 대나무와
댓잎이 풍기는 향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청소년/군인 700원(단체 500원)
어린이 500원(단체 300원)
※ 단체는 20인 이상
전에는 안보이던 전망대도 있고
대숲에 들어오니 더위를 느끼지 못하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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