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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찾은 맛집

낙지요리의 명가, 영암 독천식당 (09. 08. 15)

by 柔淡 2009. 8. 26.

여행블로거 기자단 팸투어는 용산역에서 08:00에 출발 광주역에 11시쯤 도착했다. 

전남도청에서 나온 이번 팸투어의 진행을 맡으신분들과 인사를 한후 버스에 올라서 먼저 전남도청옆의 관광안내소인 남악마루에 들려

안내책자를 받고 사진을 찍은 다음 점심을 먹기위해 강진으로가는도중에 있는 염암군 학산면의 독천식당이라는곳에 들렸다.

 

독천식당은 1970년부터 현재까지 약 40년간 영업을 해오는 집이니 어느정도 기본은 되어 있다고 봐야겠다.

그리고 1987년부터 이집이 매스컴을 타기 시작했으니 여러차례 검증된곳이다

전라도 영암이라는 시골의 조그마한 식당이 자체 홈페이지도 가지고 있으니 대단한 식당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 홈페이지에서 자신들이 소개하는글을 직접 올려놓은것을 카피했다.

 

남도 음식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소재가 서남해안에 펼쳐진 넓은 갯벌에서 잡히는 낙지다.
영암 독천은 한때 세발낙지의 최고 산지로 이름을 날렸던 곳.

영산강 하구둑이 완공되면서 현지에서 잡는 낙지 찾기는 불가능한 일이 됐지만 낙지요리의 명성만큼은 여전히 남아 있다. 살아있는 세발낙지를 나무젓가락에

감아 초장에 찍은 뒤 한입에 먹는 것도 별미지만,갈낙탕과 낙지연포탕의 개운함 또한 별미중의 별미로 꼽힌다.
낙지연포탕과 갈비탕이 합쳐진 갈낙탕은 이제 전국 어디서나 맛볼 수 있지만 제 맛은 여전히 독천에만 남아 있다.
독천에 있는 수많은 낙지집 중 독천식당은 낙지연포탕과 갈낙탕을 처음으로 개발해 상품화시킨 곳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35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곳이다.
독천식당 갈낙탕의 특징은 갈비와 낙지 두가지 맛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는 점이다.
갈비를 삶아낸 육수에는 진한 고기 맛이 낙지를 삶아 낸 국물에서는 시원함이 우러나 구수하면서도 개운한 맛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갈낙탕 

 

 영암군 독천면 학산리에는 낙지요리를 하는 식당들이 여러곳 몰려있다

 그중 유독 독천식당에만 사람들이 몰려온다. 사람이 많으면 서비스는 조금 떨어지게 마련이다.

 

 

 이집의 메인은 갈낙탕, 연포탕이지만 직접 담근 젓갈이 감칠맛이 있었다. 

 

 

 낙지초무침은 단체라 서비스로 준다는 이야기

 갈낙탕에 들어있는 세발낙지

 어항에 들어있는 싱싱한 낙지들

 


밑반찬도 그렇고 메인인 갈낙탕도 아주 맛있게 먹었는데 1인분이 1만4,000원이니 한끼 음식값으로는 다소 비싼편이다.

 

영암 독천식당 홈페이지 (http://www.nakji197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