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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광주·전라

[부안 격포] 적벽강도 강이 아니다! (09. 10. 11)

by 柔淡 2009. 10. 15.

10월 11일, 여행 마지막날 변산 대명리조트 아쿠아월드에서 오랫만에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11시에 모여 적벽강과 수성당 일대를 둘러보기로 한다.

 

적벽강도 역시 강이아니라 바닷가의 멋진 암반으로 이루어진 자연경관이다.

조선시대 중국을 향한 사대주의가 이런 지명을 만들어 놓지 않았을까?

이태백의 채석강이나 소동파의 적벽강이 왜 우리나라 전북의 멋진 경관의 이름을 차지하고 있어야 하는지.... 

 

적벽강

적벽강이란 이름은 중국의 소동파가 노닐던 적벽강과 흡사하다하여 명명하였다고 한다.
붉은색을 띤 바위와 절벽으로 펼쳐지는 2km의 해안은 해질 무렵 햇살이 반사할 때 장관을 이룬다.
또한 후박나무 군락 앞 해안의 암반층에 형성된 석물상은 문자 그대로 바위 하나하나가 만물의 형상을

갖추고 있어 석물상이라고 하는데 바윗돌들은 사람의 모양, 또는 동물의 모양을 하고 있어 사람들의

발길을 그러모으고 있다.
적벽강은 채석강의 바로 옆에 위치하여 전라북도기념물 제29호(해안선 약 2km, 291,042㎡)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요즈음이 제철인 해국이 예쁘게 피어있다.

 어떻게 저런 바위위에 뿌리를 내리는지?

 

 

 

 

 

 

 

  

 

 

 

 

 

 감국도 예쁘게 피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