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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광주·전라

변산반도의 숨겨진 보석, 내변산 풍경 (09. 10. 11)

by 柔淡 2009. 10. 19.

곰소쉼터회관에서 맛있는 음식으로 포식을 하고 오늘의 마지막 코스인 내변산을 찾아 나섰다.

 

제일먼저 반계 유형원 선생 유적지 푯말을 지나면 오른쪽에 커다란 ‘우동제’가 나타난다.
맑고 푸른 물이 담긴 산 좋고 물 좋은 낚시터다. 붕어나 잉어가 많이 잡힌다.
수심이 깊은 곳은 거의 10m나 되며 산에서 내려오는 폭포수가 주수원이 되고 있다.

그 위 산중턱에서는 시원스레 하얀 물이 떨어져 내린다.
푸르디 푸른 맑은 물과 폭포의 모습이 마치 신선의 세계처럼 투명하기만 한 곳이 바로 선계폭포와 우동제이다.
봄, 가을보다는 여름 밤낚시가 잘 된다. 여름의 무더위를 씻어내고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할 땐 낚싯대 둘러메고

이곳 신선마을을 찾아 보자!

 

 

 여름에 비가 많이오면 폭포로 변한다는 바위 

 

 두꺼비를 닮은 바위

 고갯길을 넘어 계속가다가 큰길을 만나 왼쪽으로 좌회전 하면 부안댐의 최상류가 나온다.

 

변산온천을 지나 중계계곡의 잊혀진 오지의 산골짜기에 대단위 댐이 건설되어 자리잡고 있는 것이 부안댐이다.
부안댐은 높이가 50m, 연장이 282m, 유역면적이 59㎢이며 저수량이 4,200만㎥이고, 용수공급량이 3,600㎥로

총 사업비 260억원을 투자해 96년 11월 6일 완공된 댐으로 주로 부안군민 및 고창군민의 생명수인 상수원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변산반도 국립공원 내에 위치해 빼어난 주변 경관은 도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연중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명소로 각광받고 있으며 2009년 4월 물문화관이 완공되어 환경 체험 관광지로 거듭나게 되었다.

 

 중계교에서 바라본 부안댐 상류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이 변산반도국립공원 내변산 탐방안내센터, 서서히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이렇게 해서 2박3일간의 즐거운 자유여행을 마쳤다.

부안은 사계절 언제 어느때 가더라도 볼거리, 먹거리가 풍부한 정말 아름다운 고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