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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찾은 맛집

[제주갈레, 제주여행] 신기한 동굴카페가 있는 경덕홈스프링스 1

by 柔淡 2010. 1. 22.

이번 제주팸투어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곳 중의 하나가 동굴카페와 유기농 녹차밭이 있는 경덕홈스프링스라는 곳이다.

 

이곳은 약학박사로서 전국적인 약국체인망을 가지고 있는 박영순 회장이 녹차에대해 연구를 하다 직접 녹차밭을

마련할 필요성을 느껴 2005년 부지를 매입해 녹차밭을 조성한곳이다.

그런데 녹차밭 조성을 위해 터를 정비하던중 표면의 흙을 파헤치자 그곳에 빌레라고 하는 동굴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런데 마을에 오래 살았던 사람들은 이미 이굴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고 하네요.

 

 동굴카페를 들여다 본 모습

 주차장에서 동굴카페롤 가는길

 

 

 

 

 

 

 해로동형. 뜻이 좋은 말이다.

 동굴카페 입구

저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런 광경이 펼쳐진다. 이안에 있는 카페를 이브홀이라 한다.

이브홀은 용암들이 흐르면서 지하에 동공을 형성한 제주도의 전형적인 동굴이다. 이 동굴 위에는 동굴을 형성하는 큰 암반들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연못을 형성한다. 제주도 말로 이런 곳을 장빌레라 하고 그 연못을 빌레못 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모양이 하도 신기해서 밥먹기전에 다시한번 찍어보았다.

 

 

 

 카페 내부로 들어가면 이런 모습이다. 즉, 동굴속으로 30m정도 들어가면 다시 하늘이 보이는 넓은 공터가 나오는데

그 위에다 덮개를 덮은것이다.

 

 출구쪽에서 내려다본 동굴카페 내부

 

 

 점심으로 먹었던 녹차돈가스와

 녹차칼국수

 카페 내부의 또다른 동굴

 출구로 나가면서 본 동굴카페 내부

이브홀은 동굴 천정이 뚫린 부분에 있는데 사방에 동공들이 뚫려 있는데 가장 긴 것은 30여미터까지 된다.
여기에는 박쥐도 서식하고 있어 운이 좋으면 직접 볼 수도 있다.
이브홀은 터널같은 동굴을 통과하여야 들어갈 수 있는데, 이 동굴에서는 오래전부터 지역 주민들이 곡물을 저장하였던 흔적도 있었다.

 외부에서 본 동굴카페 덮개. 주변환경과 잘 안어울린디.

저 덮개 아래 위의 사진같이 신기한 카페가 있으리라 누가 생각이나 했겠는가? 

 이곳 경덕홈스프링스에는 여기말고도 에버그린루체라는 동굴카페가 한군데 더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