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들꽃/봄

새봄의 전령사, 변산바람꽃 1 (02. 27)

by 柔淡 2010. 2. 27.

2003년부터 작년까지 매년 2월말에 변산의 한 마을로 변산바람꽃을 만나러 갔었다.

그곳에 가면 변산바람꽃도 만나고 산을 넘어가다 보면 노루귀, 복수초도 덤으로 만나는 행운을 갖기도 했다.

그런데 디지털 카메라가 대중화 되다보니 그곳을 찾아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해마다 몸살을 앓는것 같았다.

다행히 집에서 가까운 경기도 어느곳에서 변산바람꽃, 노루귀등을 볼수 있어서 나 하나라도 그곳을 찾지 않아야

하겠다는 마음을 먹을수 있었다.

지난주 그산을 찾았을때는 눈이 5cm이상 쌓여 있었는데 계속 기온이 높고 비가 와서인지 오늘은 눈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고 변산바람꽃과 노루귀가 이제 막 언땅을 뚫고 올라와 봄소식을 전하고 있었다.

 

 변산바람꽃의 예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