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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광주·전라

[전북전주]쇼핑과 데이트의 천국, 전주 걷고싶은 거리 (03.06)

by 柔淡 2010. 3. 12.

한성호텔은 완산구 고사동 걷고싶은 거리 안에 들어있다. 이거리는 오후 한사부터 여덟시까지 차가 다니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네비게이션으로 호텔을 찾기가 어려웠다.

 

걷고싶은 거리는 보행자의 자유로운 공간확보, 쾌적한 쇼핑환경을 자랑하는 전주 거리투어의 명소다. 젊은이들의 데이트 장소로 널리 알려진

걷고 싶은 거리는 밤마다 펼쳐지는 루미나리에의 불빛처럼 활기차게 북적거린다.

‘역사의 길’(오거리~객사 앞 충경로ㆍ 360m), ‘문화의 길’(구 기린오피스텔 사거리~팔달로ㆍ235m), ‘자 연의 길’(구 전풍백화점 사거리~팔달로ㆍ

235m)을 통칭하는 걷고 싶은 거리는 도시 쇼핑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쇼핑 거리다.

 

말 그대로 쇼핑과 젊은이들의 천국인것 같다. 

 

 

 오후 한시부터 여덟시까지 차가 다니지 않는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차가 많이 다녀 걷는데 지장을 준다.

 

 우리가 묵었던 한성관관호텔은 걷고싶은 거리중에서도 가장 중심부이다.

처음엔 시끄러울줄 알앗는데 별로 시그럽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루미나리에로 야경을 밝혀줘서 더욱 운치가 있다.

 영화의 거리

전주국제영화제가 열리는 거리. 전주의 대형 영화관이 모두 모여 있는 젊은이의 거리다. 산뜻하게 칼라포장 된 거리와 영화제 엠블램이

도로에 새겨져 있으며, 주변 곳곳에 값싸고 맛있는 음식점들이 많아 보고, 즐기고, 먹을 수 있는 낭만의 거리다.

 

 이슬비는 그치지 않고 하염없이 내린다. 호텔 5층에서 우산쓰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찍는것도 재미있다.

 

 

 

 

 

 낮에본 거리, 이때는 정말 차가 하나도 없었다.

 

 

 

 

 원래 저녁에는 전주의 유명한 막걸리집을 찾아보려 했는데 점심먹은게 좋지 않은지 전혀 음식을 먹고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리고 전주 막걸리집의 묘미가 술을 시킬대마다 안주가 추가로 나온다는 것인데 내가 술을 마시지 못할 상황이니

막걸리집을 찾아가 봐야 별로 재미있을것 같지 않았다. 또하나의 이유는 막걸리집을 찾아가려면 택시를 타고 한참 가야 한다는것.

그래서 막걸리집을 포기하고 가까운 곳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걷고싶은 거리를 돌아다니다 데이지가 발견한곳. 원조 함흥냉면집. 돼지고기 떡갈비와 냉면이 전문인 모양이다.

 

배가고픈 데이지는 떡갈비와 비빔냉면을 시키고 (난 돼지고기 떡갈비가 담양의 떡갈비 보다 입맛에 맞았다.값도 훨씬 싸고) 

 

 

 속이 안좋은 나는 한방갈비탕을 시켰다.

  

이렇게 해서 새벽부터 한밤중까지 기었던 전주여행의 하루가 저물었다.

한성관광호텔에서 하룻밤을 자고 내일은 군산으로 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