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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야기

블로그 개설 2,260일, 포스팅 3,000개 (03. 26)

by 柔淡 2010. 3. 26.

블로그란게 없었던 다음 칼럼시절인 2002년 9월 17일 "불갑산자락의 꽃무릇"이란 글로 처음 포스팅을 시작해서

오늘로 3,000개의 글을 포스팅 했다. 글을 쓰는 이시간 현재 누적 방문객은 861,050명

블로그 개설 2,260일째, 글 3,000개, 댓글 17,488개. 방명록 1,272개, 즐겨찾는사람 639명 등

내가 생각해도 대단한 숫자다.

 

 

 

처음에는 그냥 아무생각도 없이 심심풀이로 시작을 했는데 사진이 하나둘씩 쌓이고 글이 하나둘씩 늘어나서

방문객이 많아지다 보니 글과 사진을 함부로 올리면 안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동안 취미도 등산 → 야생화사진 찍기 → 여행 → 풍경사진 찍기 순으로조금씩 바뀌었고 가장 큰 결실은

블로그를 통해서 멋진 이웃들을 많이 알게되고 그들을 통해서 내삶이 훨씬 더 윤택해 졋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옆지기 데이지도 취미활동에 동참을 해서 주말마다 함께 여행을 다니며 사진도 찍고

자신의 블로그를 만들어 작년에는 나란히 다음의 베스트 블로거로 선정되는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  

컴퓨터의 자판 두드리는것도 무서워하던 옆지기가 몇년만에 베스트 블로거가 되더니 이제는

나를 능가 하려고 한다.

청출어람이나 이청어람 이라는 고사성어가 생각난다.

<청출어람(靑出於藍)> 쪽에서 나온 푸른 물감이 쪽빛보다 더 푸르다는 뜻으로,

제자가 스승보다 뛰어남을 이르는 말이다.

 

이제 몇개월내로 방문객 100만명이 될터인데 그때는 뭔가 이벤트를 만들어 자축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