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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야기

대중음악의 영원한 멘토을 지향하는 DMI 뮤직아카데미 이경섭원장 (03. 27)

by 柔淡 2010. 3. 30.

2층을 구경하며 9 street 카페에서 차를 한잔 마시고 있으니 이경섭 원장이 들어온다.

먼저 이경섭원장의 화려한 이력을 알아보자

 

1997년 SBS 최우수 작곡가상 수상

1997년 서울신문사 최고 작곡가상 수상

1999년 SBS 가요대상 최우수 작곡가상 수상

2000년 SBS 가요대상 최우수 작곡가상 수상

2000년 스포츠서울 최고 작곡가상 수상

 

대중가요 프로듀싱 및 작곡(Selected)

 

1993년 Mr.2 ‘너의 토요일’로 데뷔

1994년 마훈 ‘슬픔이 편안해진 후에’, 소방차 ‘가려진 눈물’

1995년 이경섭 1집 ‘너의궁전’ , 박형준 ‘늦은후회’

1996년 김정민 ‘슬픈 언약식’, Buck ‘맨발의 청춘’,

1997년 김경호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BB ‘비련’ ‘하늘땅 별땅’

1998년 조성모 ‘To heaven', 홍경민 ’내 남은 사랑을 위해‘

1999년 조성모 ‘슬픈 영혼식’, 이경섭 2집 ‘등대지기’

2000년 조성모 ‘아시나요’, 엄정화 ‘내곁에 있었을 때’

2001년 문차일드 ‘사랑하니까’, 김범수 ‘일생동안’, 여명 ‘천사몽’

2002년 박광현 ‘비소’, 페이지 ‘이별이 오지 못하게’

2003년 조수미 ‘나 가거든’, 서후 ‘모르잖아요’

2004년 SG 워너비 ‘죽을만큼 사랑했어요’, 풀하우스 ‘운명’

2004년~ 2008년 박용하 일본음악 프로듀서 및 일본 tour 콘서트 전체 음악감독

2008년 류시원 일본싱글 'Forever'

그 외 이승철, 엄정화, Can, 이수영, 박미경, 김민종, 임창정, 서영은, See ya 프로듀싱

현재 신인가수 음반제작 및 프로듀싱

 

드라마음악 및 영화음악 제작 및 프로듀싱(Selected)

 

2002년 MBC “그 햇살이 나에게”, “로망스” 프로듀싱

2003년 KBS “명성황후” , SBS “햇빛 쏟아지다” , 영화 “청풍명월” 프로듀싱

2004년 KBS “풀 하우스” ,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프로듀싱

2005년 SBS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프로듀싱

2006년 MBC “넌 어느 별에서 왔니” 프로듀싱

2007년 SBS “소금인형” 프로듀싱

2007년 KBS “인순이는 예쁘다” 프로듀싱

 

 이경섭원장

 그동안 수상했던 트로피

 

 이원장의 방

 지금도 작곡할대는 저 키타를 쓴다네요.

 

궁금한 몇가지를 질문했다.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했나요? 아니요, 체육을 전공했습니다. (황당)

 

그런데 어떻게 저많은곡들을 작곡하고 프러듀싱을 했나요? 어렸을때 어머니가 키타를 사주셨는데 그때부터 음악공부를 했어요.(아하!)

 

그러면 집안에 음악하시는 분이 있나요? 아니요, 없습니다. (정말 독특하다. 독창적인 천재인 모양이다)

 

조성모는 어떻게 만났나요? 구의동에서 노래잘하기로 소문난 학생이어서 그때부터 발굴해 1~3집을 냈습니다.

(조성모가 앨범자켓에 쓴글. 형, 앞으로는 도망가지 않을께!. 연습생시절 도망 많이 다닌 모양이다. ㅎㅎㅎ) 

 

지금까지 작곡한것중에 가장 인상적인 곡은? 조수미의 명성황후 전곡과 조성모의 아시나요 입니다.

 

작곡한 곡중 가장 쉽게 쓴곡은? 명성황후 OST중 "나가거든"은 5분만에 했어요.

 

그렇다면 가장 어렵게 쓴곡은 ? 조성모의 "For Your Soul"로 8개월 걸렸어요.

(그러니까 쉽게 썼다고 해서 대충쓰는게 아니고 어렵게 썼다고 해서 전부 히트하는건 아니란다)

 

작곡을 위한 영감을 얻기위해서는 어떻게 하나요? 드라이브를 많이 합니다.

 

답변하는 내내 이경섭 원장은 겸손하고 소박했다. 히트곡을 많이 작곡한 유명인 답지 않게...

  

그외에도 몇가지 질문했지만 생략하고 3, 4층에 있는 강의실과 연주실을 소개해야겠다.

 

 

3층은 Piano Room과 Vocal Room으로 구성되어 있고 입시전문이라고 한다.

 피아노

 

 

 전자피아노

 키타연주실

 

 

 

4층엔 드럼연습실, 기타연습실, 베이스기타 연습실이 있습니다.

드럼 연습실이 넓어 기타나 키보드와 간단한 합주도 가능하고 주로 전문연주자나 가수, 그리고 직장인밴드를 위한 곳이라고...

 3~4층을 구경하다보니 카리스마 넘치는 강사님이 한분 계신다. 이름이 전봉진시라고 하는데...

경력이 화려하다.

 

 

이분도 아주 겸손하신데 자신감있는 카리스마가 있었다. 

 교육받고 있는 학생들

 

 

 

 

 토요일 늦은 오후인데 혼자서 노래연습을 하는 학생도 있다

 

 

 강사소개 

 

 

10여년전 색소폰을 사서 군악대 졸병에게 혼나가면서 6개월정도 배우다가 서울로 오는 바람에 포기하고 처박아두고 있는데

여기를 보니 갑자기 색소폰을 다시 배우고 싶은 생각이 든다.

데이지는 음악을 좋아하다 군대에 가있는 큰아들 생각이 난다고 하니....그것참 엄마와 아빠가 생각이 이렇게 다르다.

내가 이기주의자 인가?

 

음악은 열정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인 소질도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