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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광주·전라

[전북익산]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익산팸투어 1일차 (04. 10)

by 柔淡 2010. 4. 13.

이번 익산 팸투어는 작년에 이어 두번재다.

데이지가 5박6일 중국으로 여행을 가는 바람에 오랫만에 혼자서 팸투어에 참여했다.

매번 부부가 동행을 하다 혼자서 참석하니 옆구리가 허전한 느낌이다.

처음부터 뭔가 계획이 틀어져서 10시반에야 용산역에서 KTX를 타고 익산으로 출발했다. 익산까지는 한시간 50분정도 걸렸다.

 

첫날은 한일식당 점심식사 - 장원목장 - 두동교회 - 구룡마을 - 사랑방 저녁식사 - 예지원 - 웅포권역 활성화센터에서 숙박을 했다.

 

원광대 수덕호의 벚곷 

 황등의 한일식당에서 쇠고기비빔밥으로 점심을 먹고

 장원목장으로 이동해서 우유로 아이스크림,

 모짜렐라치즈

 소세지만들기 체험을 하고

 금강변에 위치한 목장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다음은 오랜역사를 간직한 두동교회를 둘러보며 

 남녀7세부동석으로 지어진 ㄱ자 형태의 우리나라 초기교회 내부를 들여다 보았다.

 그리고 담양의 죽록원보다 넓고 크다는 구룡마을의 꾸며지지 않은 대숲을 걸어보고

 

 마을 뒷산에 자리잡고 있는 신기하게 생긴 뜬바위에도 가봤다.

 구룡마을은 우리나라 가옥의 담장이 시대별로 여러가지 형태로 남아있는 전시장이었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세트장 같은 공간이었다.

 

 저녁을 먹으러 가는길 익산에서 벚꽃이 아름답다는 원광대에 들러 목련과  

 벚꽃을 찍었는데 여기도 벚꽃은 예년보다 1주일정도 늦게 피어난다. 

 저녁은 사랑방 이란 식당에서 오리탕, 떡갈비탕, 곱창전골중 택일 하엿는데 난 곱창전골을 먹었다.

 저녁을 먹고 나서는 한참 개장 준비를 하고 있는 전통문화 체험공간 예지원을 방문했다. 

 주인장께서 직접 가꾸고 있는 다양한분재도 둘러보고

 한과를 먹으면서

 가야금병창을 감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곳의 주인장은 취미도 다양하셔서 비단잉어 콘테스트에서도 입상을 했다고하는데 350여마리의 비단잉어가 있다고한다.

 원래 이번 팸투어의 테마가 봄곷여행이기도 해서 숙소로 가는길, 익산공단의 밤 벚꽃을 찾아 보았는데 여기도 다른곳과 마찬가지로 아직 덜 피었다.

 숙소로 정해놓은 웅포권역활성화단지에 도착해서 그곳에서 준비해주신 삼겹살과 낮에 우리가 만든 쏘세지구이로 울금막거리, 호산춘, 소주 등

다양한 종류의 주류로 기나긴 하루를 마감하고 

 2층에있는 네개의 방에서 피곤한 몸을 눕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