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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광주·전라

[전북익산] 치즈와 쏘시지 만들기 체험, 아름다운 금강변의 장원목장 1

by 柔淡 2010. 4. 14.

점심을 먹고 익산에서 처음으로 찾아간 곳은 웅포면 대봉암리라는 마을에 있는 장원목장이다.

대봉암이라는 마을 이름이 거창하게 느껴진다.

목장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체험장으로 들어가 치즈, 아이스크림, 쏘시지 3개조로 나누어 체험을 했다.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나는 아이스크림 만들기 체험. 이건 다른것 없이 큰 그릇에 얼으음을 바닥에 가득 채우고

작은그릇에 우유를 적당량 넣은 다음 아이스크림이 될때가지 계속 저어준다. 제대로 만들려면 30분정도 저어줘야 하는데

10분정도 저어주니 아이스크림 맛이 나더라. 

 

 

 

 아이스크림 형태가 나오는 데 바닐라를 미리 넣어 아주 맛있는 아이스크림이 되었다.

 

 체험장의 전체적인 모습이다.

 

 치즈만드는 조는 덩어리치즈를 조금씩 손으로 떼어 따듯한물에 풀은다음

 손으로 조물조물 주물러서 가래떡 처럼 만든다

 그리고 계속 늘였다 폈다 하면

 가래떡 처럼 생긴 치즈가 만들어지는데

 저렇게 짓어서 먹으면 아수 맛이 있었다. 서너개 먹은것 같은데 오후내내 배가 더부룩해서 배 고픈줄 모르고 다녔다. 

 다음은 쏘시지 체험

밑에 하얀색갈 나는것이 쏘시지 껍데기다. 고기 다진것을 통안에 넣고 뒤에 있는 손잡이를 돌려주면 압축이 되면서

순대 껍데기 같은 하얀 막안에 돼지고기와 야채갈은것이 채워진다.

이때 중요한것은 손잡이를 돌리는 속도. 너무 빨리 돌리면 막이 터지고 늦게 돌리면 속이 제대로 채워지지 않는다. 

 얼핏봐도 시중에서 파는 쏘시지와 달리 아주 먹음직 스럽다.

저녁에 웅포에 가서 장작불에 구어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장원목장의 이성구 대표가 열심히 설명해 주신다.

 이 농장에서 생산되는 요구르트. 시중에는 판매되지 않고 어느 조합에 대량으로 납품 하고 있다는데 아주 뻑뻑하고 신선했다.

 우리의 체험을 도와준 이대표의 중학생 딸과 친구들. 아주 귀여운 중학생 들이다. 그런데 솜씨는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