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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대전·세종·충청

[충남서산] 팔봉산끝자락 호수같은 가로림만을 품에안고 있는 호리팬션단지

by 柔淡 2010. 5. 28.

서산시 팔봉면은 서산과 태안의 경계지역이다.

서해안 고속도로가 생기기전에는 이지역은 오지에 속했었다.

고속도로 개통이후 수도권ㄱ과 가까워지면서 팔봉산이 유명해지기 시작했는데 홍천에도 팔봉산이 있어

사람들이 많이 헷갈려 한다. 홍천팔봉산은 홍천강을 끼고 있지만 서산 팔봉산은 가로림만을 조망할수 있어

두산을 다가본 나에게는 서산 팔봉산이 더 장쾌한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그 팔봉산등산로 입구를 한참 지나서 호리라는 소박한 시골마을의 농가 몇채만 있을것 같은 마을에 수십채의 팬션이

들어서 있어 보는이들을 놀라게 한다. 여기에 팬션이 지어지기 시작한게 언제부터인지 자세히는 모르지만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라 포스팅해본다.

 

 내가 묵은 솔창팬션에서 바라본 호리마을 앞바다 가로림만. 만조라서 물이들어찬 호수같은 바다다.

 여기도 팬션

 팬션단지 입구에 편의점과 노래방도 있다.

 호리팬션

 

 내가묵은 솔창팬션에서 조그마한 언덕을 하나 넘으면 호리, 파타야, 그린힐, 품안에 바다 등등 죽 팬션이 이어진다. 

 팬션마다 정원을 잘꾸며놔서 꽃들이 아름답다.

 파타야 팬션 앞에 새로 지은듯한 팬션. 이제 막 공사를 마무리하는 모양이다.

 호리팬션

 파타야팬션 뒤쪽

 정원이 아름다운 파타야팬션

 우리 일행이 묵은 파타야팬션 정면

 

 파타야팬션 별채

 

 파타야팬션 아래쪽의 또다른 팬션들

 

  바다사랑, 그린힐 팬션

 이 팬션들은 이름도 모르겠다.

 

 

 바로아래는 서해의 가로림만이다.

 

 

 

 

 

  호리마을 산책로를 따라 예쁜 팬션을 구경하면서 한바퀴를 돌아 다시 밑으로 내려오면 내가 묵은 솔창팬션이다.

아침에 보는 오동나무꽃이 너무 예쁘다.

 호리팬션단지의 주인들은 아주 친절해서 내가 묵지 않은 다른집에가도 아침 커피한잔을 건네준다.

팬션을 구경하고 사진도 찍는다 하니 흔쾌히 미소로 응답해준다.

 

별다른 유흥시설은 없지만 팔봉산 등산을 하거나 조용하게 서해의 저녁놀을 보고싶은 사람들에게는 정말 추천하고픈 팬션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