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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경기·인천

[경기용인]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열반종의 총본산, 연화산 와우정사

by 柔淡 2010. 6. 15.

법륜사에서 나와 집으로 오는길 문수산고개를 내려와 끝부분, 용인시 해곡동에 이르면 와우정사가 있다.

수지의 우리집에서 한택식물원으로 가는길에 독특한 불상때문에 몇번 들렷던 곳인데 정식 포스팅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화산 와우정사는 대한불교 열반종(大韓佛敎 涅槃宗)의 총본사이다. 열반종은 서기623년 고구려 보덕성사께서 창종하셨다.
신라시대까지 우리나라에 5개의 교종이 있었다. 율종(律宗)은 자장율사께서 창종하셨고, 법성종(法性宗)은 원효대사가 화엄종(華嚴宗)은

의상대사가, 법상종(法相宗)은 진표율사가 각각 창종하시였다

 

이 5대 敎宗中의 하나인 열반종(涅槃宗)은 소의경전을 대반열반경(大般涅槃經)으로 하고 교육(敎育)을 통해 수많은 고승(高僧)을 배출하였다.
신라의 대표적 고승인 원효(元曉)대사와 의상대사(義湘大師)도 열반종의 보덕성사(普德聖師)께 수학(修學)하셨다.
또한 고려 대각국사(高麗 大覺國師)께서 열반종의 본산인 경복사(景福寺)에 오시어 보덕화상(普德和尙)께 참배하고 성인으로 추앙하셨다.

 

고려시대에 와서 선종(禪宗)으로 대각국사께서 천태종(天台宗)을, 태고국사께서 조계종(曹溪宗) 창종하시니 우리나라에 5대 교종(敎宗)과

2대 선종(禪宗)으로 7개의 종단이 되었다. 이처럼 우리나라 불교는 삼국시대와 고려시대를 거치면서 11개 종단으로 늘어나며 많은 발전을

하였으나 조선조에 들어와 배불사상에 의해 위축되기 시작했다.

조선 태종26년에 열반종, 화엄종, 자은종, 중신종과 총지종, 조계종, 천태종 등 7개 종단으로 통폐합(統廢合)되었고, 세종때는 다시 교종과

선종으로 강제 통폐합되어 조선불교선교양종(朝鮮佛敎禪敎兩宗)의 시대가 되었다.
종단의 통폐합과 더불어 사찰의 폐쇄, 승려의 강제환속, 도성출입금지로 불교는 그 명맥만 유지되었다.
이어지는 일제시대와 한국전쟁은 나라의 자주성과 국토의 폐허를 가져왔고, 1954年의 불교분쟁, 1980년 10월 27일 불교법란 등의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었다.

이런 상황아래에서도 1960년대까지 열반종의 사찰은 전국에 20개의 사찰과 70개의 폐사지가 남았다. 한편 1962년에 통합종단인 조계종

(曹溪宗)이 창종되였으며 우리 대한불교열반종(大韓佛敎涅槃宗)은 1970년 해암해곡 삼장법사(海巖海谷 三藏法師)께서 중흥하여 성실하고

끈기있는 수행정진과 포교에 힘써서 전국에 열반종 사암이 생겨났다.
이렇듯 1천4백여년간 한국불교사에 근간을 이루어 내려온 유서깊은 종단이다.

또 승려와 많은 신도들은 청정한 수행과 포교에 노력하여 세계각국의 불교종단과 불교단체들과 교류와 협력을 하고 있다.
대한불교열반종(大韓佛敎涅槃宗)은 7천만 민족의 염원인 남북평화통일과 세계의 평화를 위해 호국불교의 정신으로 우리민족 웅결의 산실을

마련코자 가람을 창건하니, 그 뜻은 약 천삼백년전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키 위해 신라인들이 불력으로 황룡사를 창건함과 같다.

우리 칠천만 온겨례의 숙원인 남북통일을 이룩하기 위해 한국최초로 대불사를 시작한 호국불교의 도량 와우정사(臥牛精舍).
삼국통일을 이룩한 신라의 대업과 그 호국불교정신(護國佛敎精神)을 이어받아 오늘에 재현코자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국내유일의 사찰 와우정사

(臥牛精舍)는 통일의 등불이 되고자 창건불사를 봉행중이다.

와우정사에는 신라인의 호국가람 황룡사의 종과 같은 뜻으로 조성된 국내최대의 황금범종(黃金梵鐘) "통일의 종"
화랑도(花郞道)가 추구한 미륵보살을 청동으로 조성한 미륵보살반가사유상, 인도네시아 통 향나무를 하나의 붙임새도 없이 다듬어 조각(彫刻)한

해탈의 부처님인 "누워계신 석가모니 부처님".
황동팔만근(黃銅八萬斤)을 들여 10년 세월을 통해 조성한 장육존상5존불 등의 위업과더불어 대자대비(大慈大悲)한 모습으로 봉안되어있다.
또한 남북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우리나라 불교도를 위해 스리랑카고승일행이 직접 모셔온 "석가모니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이곳에 봉안되어 있다.

 

독특한 불상, 대불 전체를 만들기전 먼저 불두부터 조성했다고 한다.  

 

 

 

통일기원탑. 우리나라 전통의 탑모양이 아니다. 

 

 

 통일의 종

 이 사찰에는 대웅전이 없었는데 이제 막 짓고 있었다.

 미륵반가사유상

 

 다른사찰에 비해 독특한 형태의 탐과 불상이 많다.

 

 

 

 

 

 수많은 부처님상

 

 

 

 

 

 

 

 

 

 

 인도네시아 향나무로 만든 세계최대의 목조 와불상

 

 

 

 

 

 

 

 

 사찰 입구에 있는 버섯모양의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