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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여름

[경기시흥]수도권 최고의 연꽃테마파크, 관곡지의 풍경과 야생화들

by 柔淡 2010. 6. 23.

관곡지는 5~6년전만 해도 그리 알려지지 않았었는데 시흥시에서 3만여평의 부지에 연꽃테마파크를 조성하고부터는

여름철 휴일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드는 곳이 되었다.

 

관련기사 인용 (파이낸스투데이)

시흥 연꽃 테마파크는 시흥시의 향토유적 8호로 지정된 관곡지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살려 조성한 은은한 연향이 느껴지는 관광명소로

연꽃 재배단지이다. 시흥시 하중동 219번지 일원에 위치하고 있다.
연꽃테마파크의 모태가 된 관곡지(하중동 208 소재, 시흥시 향토유적 제8호)는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금양잡록의 저자인 농학자 강희맹

(1412-1483)선생과 관련이 깊은 연못이다.
관곡지는 강희맹 선생이 세조9년 진헌부사가 되어 명나라에 다녀올 때 남경에 있는 전당지에서 들여온 연씨를 처음 시배한 이래로 500년

전통의 연꽃 서식지로, 그의 사위인 권만형(사헌부감찰) 가문에서 오늘날까지 대대로 관리해 오고 있다.
시흥시가 관곡지를 계승하여 관광지로 조성한 연꽃테마파크는 물왕저수지 주변과, 갯골생태공원 입구, 그린웨이 주변에 연꽃테마원과

함께 조성하여 다양한 연꽃과 수련, 수생식물을 식재하여 관람객들의 흥미 유발과 물왕지역 음식거리 등 지역사회 경제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꽃테마파크 규모는 19.8ha 의 넓은 논에 연근 생산단지가 백련 홍련의 17 ha, 연꽃 시험포 로는 2.8 ha, 화련 재배는 20품종으로 수련재배

(원산지별 구분 재배)가 90품종에 달한다.
수생 식물 재배는 15품종이며 백련 재배가 4060㎡ 친환경 오리 농업 포장이 660㎡, 연 재배 하우스 운영이 502㎡로 되어 있다.
친환경 오리농법 재배구에는 수생식물과 벼를 심고 벼 사이사이로 노니는 아기오리들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이곳에는 마을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는 까치형상의 솟대 20기가 설치되어 있는데, 시흥시와 시흥시민 그리고 방문하는 모든 이들의

건강과 평안함을 원하는 정겨운 분위기로 연출되고 있다.

원래는 논이었던 곳에 연꽃단지를 만들었다. 

 강희맹이 처음 연꽃을 재배한지 500년이 지났다는 곳인데 사위인 안동권씨 권만형에게 물려주어 지금은 안동권씨 가문에서 관리하고 있다.

여행을 다니면서 역사에 대해서도 조금씩 공부하고 있는데 조선시대 전기만 하더라도 재산을 딸에게로 물려주는 풍습이 남아 있었던것 같다.

결혼을 하면 사위가 처가로 들어가 3년을 살던 풍습도 있었다고 하니 사위에게 재산을 물려주는게 당연한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여기를 포함해서 강릉의 오죽헌이나 아산 외암마을 등등이 사위에게 재산을 물려준 대표적인 예가 되겠다.  

 왼쪽 비닐하우스가 야생화온실이고 오른쪽 두동의 비닐하우스가 연과 수련을 재배하는 온실이다.

 권만형가에는 후손들이 살고있는데 저기서 보면 연꽃테마파크가 광활하게 내려다 보인다.

 연꽃외에도 다양한 야생화들이 피어있다.

 

메꽃 

 금계국

 왜개연

 노랑어리연

 

 한련화 군락

 

 

 물칸나

 

 물양귀로 우리나라 지돌르 만들어 놓았다.

 

 물양귀비

 꽃창포

 

 ?

 

 

 

 붉은톱풀

 

 

 2주정도 지나 7월초가 되면연꽃도 활짝 피어나고 볼거리도 더욱 많아질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