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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대전·세종·충청

[충남부여]1500년전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드러낸 백제역사재현단지1

by 柔淡 2010. 7. 7.

부여충남국악당에서 전통 민속공연을 보고 바로 앞에 있는 백제역사문화관과 백제역사재현단지로 갔다.

백제역사문화관은 지난 5월에 자세하게 관람했기에 잠간만 둘러보고 바로 백제역사재현단지로 갔다.

 

대전일보 관련기사.

‘세계대백제전’ 개최에 발맞춰 부여 백제역사 재현단지가 오는 9월부터 부분 개장에 들어간다. 백제단지는 삼국시대의 찬란했던 백제의

역사 문화를 재현해 국내·외에 알리는 매우 의미있는 사업이다. 백제의 진면목을 알리는 만큼 규모도 매우 크고, 내용면에서도 다양하다.

8월까지 왕궁촌, 전통민속촌, 개국촌, 장제묘지촌, 군사통신촌 등 공공부문이 완료된다. 민자사업은 2013년까지 백제테마아울렛, 전통문화

체험시설, 생태공원의 테마파크와 골프장 등이 들어선다. 관리와 운영은 2012년까지 충남도가 맡은 뒤 전면 개장에 들어 갈 2013년부터

민간에 위탁·운영되는 방안이 제시되고 있다.

이 단지는 과거와 현대가 어우러지는 역사의 장이다. 제대로만 운영되면 지역 발전은 물론 자랑할 만한 역사테마파크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그러나 문제는 수익성이다. 백제단지에는 공공 및 민자를 포함해 모두 6885억원이 투입된다. 이 가운데 국비는 1709억원, 지방비는 2076억원이나

된다. 지자체로선 투자 규모로 볼 때 막대한 금액이다. 대규모 재정을 투입하고도 적자가 계속된다면 혈세 낭비라는 비판이 나올 수 밖에 없다.

이런 점에서 그제 발표된 연구 용역 내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 내용에 따르면 올해의 경우 17억2천만원의 입장료 수입과 임대 수입 2억천만원 등 모두 19억여원의 수입을 거둘 것으로 추산됐다. 반면 운영

예산은 40억천만원으로 21억원 정도의 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지 수선비와 감가 상각 등을 감안하면 적자 폭은 더욱 커진다.

2011년에는 3억9천만원, 2012년에는 2천만원의 적자가 각각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개장 후 3년동안 합산하면 무려 25억원 이상의 적자가

예상되는 것이다.

이처럼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면 공공 재정으로 부족분을 메워야 한다. 결국 도민들이 그 부담을 떠안아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아무리 취지와

목적이 좋다고 해도 혈세가 낭비된다면 의미가 퇴색될 수 밖에 없다. 그래선 안될 일이다. 충남도측은 이런 문제를 간과해선 안 된다. 개장 초기

 적자를 줄이고 수익을 낼 수 있는 대안을 조속히 내놔야 한다. 그래야 취지도 살리고, 수익도 내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 아닌가.

 

먼저 백제역사문화관 풍경이다. 백제역사문화재현단지 조감도

 오늘 돌아본곳은 중앙의 갈색지붕을 가진 백제역사문화관과 그뒤쪽의 궁궐인 백제역사재현단지다

 

가는길에는 예로부터 집안에 심으면 부부간에 금슬이 좋아진다는 자귀나무가 예쁘게 피어있다.

 

 건물이 너무커서 한화면에 다 들어오지 않는다. 일종의 박물관 비슷한 곳이다.

 5월에는 없언던 능사5층목탑을 10분의1로 축소한 모형이 중앙 현관안에 전시되어 있다.

 

 백제역사문화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지난5월에 포스팅한 내용을 참조 하시라

http://blog.daum.net/j68021/13744966

http://blog.daum.net/j68021/13744967

http://blog.daum.net/j68021/13744968

 역사문화관에서 나와 역사재현단지로 갔다.

지난5월에 왔을때는 공사중이고 통제가 되어서 안에 들어가보지 못했었다. 지금도 9월18일부터 10월 17일까지 열리는 세계대백제전에 맞추어

개장하기 위해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고 계속 통제되고 있지만 부여군청의 허락하에 전체적으로 둘러볼수 있었다.

 조선시대의 광화문에 해당되는 궁궐의 정문 정양문. 정양이란 한낮, 또는 음력 정월 초하루를 뜻한다.

북경 자금성의 텐안문을 우리식으로 읽으면 정양문인것이다. 

 정양문 안으로 들어가면 백제의 왕들이 정무를 보던 궁궐이 보인다.

 어째 느낌이 조선시대의 궁궐인 경복궁을 보는것 같다.

 정양문 천정에 있는 단청문양

 과연 백제시대의 궁궐 모습이 이러했을까?

 

 궁궐 오른쪽에 보이는 높은 건물이 능사5층목탑이다. 궁궐보다는 오히려 이 5층목탑이 더 상징성이 있는것 같다.

 

 역사재현단지를 한눈에 볼수 있는 전망대인데 앞에 있는 소나무들 때문에 제대로 조망이 되지 않는다. 

 이 능사5층석탑에 대해서는 다음편에서 자세히 포스팅 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