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봉천수로 만들어진 애월읍 하가리 연화지의 연꽃

아침일직 일어나 스패니쉬힐 팬션 주변을 산책하고 애월읍 하가리에 있는 연화지로 갔다.

연화지는 제주에서 가장 큰 연못으로 연꽃을 보기 힘든 제주에서 연꽃이 제대로 피어나는 곳으로 손곱히는 곳이다.

 

주로 바닷가에 지하수가 솟아오르는 것을 용천수라 하고, 주로 중산간 마을에 물이 고일만한 곳에 빗물을 고이게 하여 생활용수로

이용한 것을 봉천수라한다. 용천수는 바닷가 바위틈에서 저절로 흘러내리므로 그 상류부분은 식용수로 쓰고, 그 아래는 채소류를 씻는

물로 이용하고, 하류의 물은 빨래용으로 쓰는 것이 일반이다. 이 용도별 구분을 짓기 위하여 돌담 혹은 시멘트로 구획을 지어 놓은 곳도

많다. 또는 이 용천수가 깊은 곳에서 솟아오르는 마을에서는 바가지로 물을 떠 올려 사용하도록 만든 마을도 있는데, 이를 '통물'이라고 한다.

애월읍 하가리는 고려시대 화전민이 모여 살던곳으로  제주에서 가장 넓고 큰 3780평의 봉천수에 의한 연못인 연화못이 있고

마을중심으로 남쪽으로는 야산에 감귤 과수원이 많고 북쪽으로는 양배추 생산 단지가 바다를 향해 있으며

410여명이 살고 있는 돌담과 연꽃이 잘 어우러진  조용하고 아름다운 마을 이다.

 

어제는 억수로 장마비가 퍼붓더니 오늘은 흰구름이 둥둥 떠다니고 파란하늘이 조금씩 보인다.

 

 제주 특유의 출입문

 정자까지 데크가 놓여져 있다.

 오른족 연못은 이제 막 연곷을 옮겨심었나 보다. 

 

 

 독특한 버섯

 

 제주의 벌들도 아침부터 바쁘다.

 

 

 

 

 

 그런데 연꽃까지의 거리가 너무 멀어 예쁘게 찍기가 어렵다.

 

 

 

 

 광각으로 한화면에 담아봤다.

 

 

 

 

 하가리 마을로 들어가 여기저기 기웃거려본다.

 

 이제 아침을 먹으러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