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제주

[제주]옥빛 바닷물과 부드러운 조개모래로 이름난 곽지해수욕장 풍경

by 柔淡 2010. 7. 26.

하가리 연화못에서 연곷을 감상한 다음 제주시내에 있는 모이세 해장국집에서 얼큰한 선지해장국으로 맛난 아침을 먹었다.

모이세 해장국은 2004년 제주에 출장 왔을대에도 현지에 있는 지인들이 소개해줘서 맛있게 먹은 기억이난다.

차귀도로 잠수함을 타러갈 계획인데 가는도중 약간의 시간이 남아서 내일 각종 해양스포츠를 체험할 곽지해수욕장에

미리 들러 보았다.  

 

곽지해수욕장 소개

위치 : 제주도 북제주군 애월읍 곽지리
특징 : 원시시대 유물같은 공동 목욕장으로서 차디찬 용천수가 흘러나오는 과물, 샘솟는 물 때문에 모래가 오물거리며 치솟는 오물나기,

그리고 원시 돌그물도 가진 일급의 해수욕장. 돌그물에 이따금씩 멸치떼가 들어 사람들을 즐겁게 한다.


개요 : 곽지해수욕장은 해안가 풍치나 민박 시설 등 여러 점에서 제주도의 다른 이름난 해수욕장들보다 한결 더 높은 점수를 줄만한 곳이다.

조갯가루로 이루어진 백사장은 깨끗하기 이를데 없고 흰 백사장과 검은 현무암 갯바위가 적당히 어울린 풍치가 뛰어나다.
소재지는 북제주군 애월읍 곽지리. 제주시에서 서회선도로로 23Km 지점이며, 도로변에서 200m쯤 마을길로 걸어 들어가면 바로 주차장,

민박촌에 이어 해변이 나온다.
곽지의 한쪽 해변에는 검은 현무암으로 길게 방파제처럼 쌓아놓은 돌그물이 있다. 이것은 독그물, 혹은 '원'이라고 부르는 원시 어로 도구의

하나로, 밀물 때 이 안에 들어왔던 물고기가 썰물 때 갇히면 잡아들이는 것이다. 요즈음 큰 고기는 잡히지 않지만, 작은 멸치 떼가 이따금씩

갇혀, 새벽이면 이 싱싱한 멸치를 건져내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기도 한다.
돌그물 안의 한쪽에는 주먹만하게 모래가 몽글몽글 솟아오르는 구멍이 여러 개 보인다. 이는 땅밑을 복류한 물이 솟구치는 이른바 용천수로서

차기가 이를데 없다. 주민들은 이 구멍을 오물내기, 혹은 오메수세라고 부르며, 이 용천수 구멍에 발을 넣으면 금새 무릎 넘어 빠져 들어 섬찟한

두려움이 느껴지기도 한다.
공동 식수장이자 빨래터이며 목욕탕이었던 과물은 지하수 개발이 된 뒤로도 사라지지 않았다. 워낙 용천수량이 풍부하고 시원하기 때문이다.

해수욕객들이 시원하게 물맞이를 하라고 높이 4m의 폭포수를 만들어두었다. 여름철로 11시~7시, 혹은 12시에서 저녁 7~8시까지 전기를 이용해

이 폭포수탕을 가동한다.


연계관광지 : 구엄리 돌염전, 남두연대, 민속자연사박물관, 산방굴사, 송악산, 오름, 와흘 본향당, 용두암, 우도, 탐라목석원, 한림공원

곽지해수욕장 서쪽끝부분의 독특한 방파제 

 

 

 여기는 현무암이 흔하다.

 

 내일 우리가 즐길 다양한 종류의 수상스포츠 기구들

 식당과 스포츠센타 역할을 겸하는 곽지 해녀의집

 

 물빛이 참 예쁘다.

 

 

 해수욕장이 보인다.

 

 

 

 

 

 

 

 

 

어제는 억수같은 장대비가 내렸는데 오늘은 날씨가 정말 좋다. 이제 차귀도로 갈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