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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

[제주]유리에 대한 모든것, 제주 유리박물관 유리공예 체험

by 柔淡 2010. 7. 28.

화순에 있는 바당올레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다음 찾아간 곳은 제주 유리박물관이다.

이 박물관은 정문건, 송희씨 부부가 운영하는 국내유일의 유리박물관으로 원래는 김포에 있었는데 2008년 제주로 이전을했다고 한다.

남편인 정문건씨는 제주에서 유리박물관을 운영하고 있고, 부인인 송희씨는 김포에서 송희글라스를 운영하면서 우리나라

유리공예를 발전시키고 있는것이다.

 

유리박물관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유리공예 체험부터 시작했다.

유리공예는 가끔 TV에서 본적이 있는데 액체상태인 물질에서 고체인 유리가 다양한 상태로 만들어지는게 신기해 보였었다.

원래 잘 나서지 않는 성격인데 유리공예 체험기회가 주어지길래 선뜻 신청을 했고 대표로 공예체험을 할수가 있었다.

 

체험은 액체상태인 유리를 불어서 다양한 형태로 불어보기, 유리병 만들기, 유리접시 만들기 등이 있는데 나는 유리병 만들기에

도전해 보았다.

 

 

 입구에 들어가면 바로 유리공예체험관이 있다.

 

 유리공예를 할수있는 다양한 기구와 가마가 있다.

 하나씩 설명을 해주고

 

 벽돌로된 가마에서 유리의 원료응 대롱에 묻혀 불어보인다.

 

 위의 빨간색의 액체를 불면 아래와 같은 다양한 모양이 나온다.

 유리접시 마드는 방법 설명

 

 

 

 이제는 내가 유리로 꽃병을 만들어볼 차례다.

 적당한양의 액체상태의 유릴르 대롱에 묻혀 철봉에 걸친후 좌우로 돌려 가면서 불어주면

 

유리가 조금식 커지고 

 

 다양한 형태의 받침중에서 하나를 선택한 다음 살짝 불면서 대롱을 위로 당겨주면 꽃병의 형태가 만들어진다.

데이지와 함께 갔으니 바닥은 당연히 하트모양을 선택했다. 

 

 

 

어느정도 형태가 굳어진 다음 들어올려 살살 돌리며 식혀준다.

 

 

 

 어느정도 식으면 대롱에서 떼어내는데 이게긑이 아니라 가마에 넣고 온도를 500도로 유지하면서 10시간정도 구워준다

이렇게 구워주는 이유는 1300도 정도의 액체상태인 유리를 바로 공기중에 노출시켜 열을 식혀주면 조그만 충격에도

그냥 깨지기 때문에 경도를 높히기 위해 구워주는 것이다.

경도를 높이기위해 500도를 유지하며 구워주는 가마 

 

내가 만든 완성된 형태의 꽃병.

공예체험이 끝나고 작품을 바로 찾을수가 없기에 다음날 공항이나 숙소로 가져다 주거나 아니면 택배로 집까지 배달해준다.

나는 제주에서 하루더 있었기에 숙소로 가져다 주었다.   

 

유리접시 만들기 체험. 유리전용 물감이 따로 있는데 이런 원색을 섞으면 다양한 색을 만들수 있다. 

 자기가 우너하는 그림ㅇ이나 글씨를 쓴다음 이것도 가마에 넣고 다시 굽느다.

최초 재료의 형태에 따라 사각이나 원형의 접시가 만들어 진다.

 체험으로 만들수 있는 유리병과 접시 종류

 

 유리공예 체험은 처음 해봤는데 상당히 재미있고 결고가 나오니 성취감이 생기는 작업이다.

가격은 2만원인데 요즈음은 10% 깍아주는 모양이다. 한번 해볼만한 재미있는 체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