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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경기·인천

[경기화성]수도권에서 하루두번 모세의 기적을 볼수있는 제부도

by 柔淡 2010. 10. 7.

제부도 입구 살고지 마을에 있는 해피하우스 산토리니에 가기전 물때에 맞춰 먼저 제부도에 갔다.

제부도는 하루에 두번 간만조 시간에 따라 길이 열리기에 미리 시간을 알고 들어가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이른바 "모세의 기적"이라 하여 바닷물이 열리는 곳이 있는데, 제부도는 그 중 하나이다. 전남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 앞바다,

전남 여천군 화정면 사도, 충남 보령군 웅천면 관당리 무창포 해수욕장 앞바다, 전북 부안군 변산면 운산리 하도, 그리고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송교리 - 제부도 사이의 물길이 그곳이다.

이 제부도와 서신면 송교리 구간사이 2.3km의 물길이 하루에 두번씩 썰물때면 어김없이 갈라져 우리나라에서 가장 잦은 "모세의 기적"을

보여주고 있다. 썰물에 물길이 드러나기 시작해서 밀물로 다시 덮일 때까지 6시간 동안 바닷길이 열리는데 그시각은 날마다 조금씩 다르다.

이 곳은 20여년 전까지만 해도 제부도 사람들이 허벅지까지 빠져가며 육지로 건너가는 뻘 길이었으나 지난 80년대말 시멘트 포장을 해

이제는 자동차도 다닐수 있는 "물 속의 찻길"이 되었다.

1~3m 깊이의 바닷물이 빠져나가면 개펄을 가르는 너비 6.5미터의 탄탄한 포장길이 드러나는데 이 길 양쪽으로 폭이 500m가 넘는 개펄이

펼쳐진다. 왼쪽은 진흙밭이고 오른쪽은 모래와 자갈이 섞여 있다. 제부도에 건너가면 작은 섬답지 않게 볼거리가 많다. 매들의 보금자리인

"매바위" 가 있고, 또 길이가 2.5km정도의 조개껍질이 섞인 모래밭으로 이루어진 해수욕장이 있다.

※ 제부도는 하루에 두 번 바닷길이 열리는데, 그 시각이 날마다 조금씩 달라 물때를 잘 맞춰가야 한다.
제부도 바다 갈라지는 시기 -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 참조

 

제부도 등대 

 

 

화성 전곡항에 요트 마리나가 있어 요트들이 오가고 있다.

 

요트도 배워보고 싶은것중에 하나인데 돈이 없어서.....

 

 

궁평리와 같은 낚시터를 설치했다.

 

 

누에섬과 풍력발전기

 

 방파제와 선창에서도 낚시하는 사람들이 많다.

 

 

제부도 산책로 데크가 뒤쪽으로 이어져 제부해수욕장으로 갈수있다.

 

 

등대쪽에서 제부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데크산책로

 

제부해수욕장

 

제부도의 상징 매바위

 

우리가 오늘저녁 하루밤을 묵게될 해피하우스 산토리니 팬션

 한시간 반 정도 있었는데 물이 들어온다고 빨리 나가야 한단다.

 물때에 맞춰 제부도를 빠져나오는 차량들

 이제 해피하우스 산토리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