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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경기·인천

[서울]서울시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풍명소 2 - 창경궁

by 柔淡 2010. 10. 13.

앞의 포스팅에서는 서울시내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가장 예쁜 단풍으로 창덕궁 후원의 단풍을 소개했다.

 

그런데 창덕궁 후원은 가고 싶은때에 마음대로 들어갈수 있는곳이 아니라서 생활이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자칫 

그림의 떡이 될수도 있겠다. 반면 창경궁은 입장료 천원만 내면 언제든지 원하는 시간에 들어가서 예쁜 단풍을

마음대로 볼수있는 곳이다. 창덕궁 후원과 창경궁은 담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어서 나무의 종류나 단풍의 색깔도

비슷하다.

 

단, 단풍은 햇빛이 잘 비치고 하늘이 파란 맑은 날에 가야만 그 아름다움을 만끽 할수 있다.

 

아쉽게도 내가 창덕궁 후원과 창경궁을 돌아본 날은 오전에는 맑았는데 오후에는 하늘에 구름이 덮혀

창경궁 단풍의 아름다운 색깔이 제대로 표현되지 못했다.   

 

이것도 마찬가지 2008년 11월 13일에 찍은 사진이다.

그러니까 서울 궁궐의 단풍은 11월 10일 전후가 가장 적기라고 볼수 있다.

 

 창경궁의 상징 춘당지의 단풍.

 창경궁은 20여년전가지만 해도 창경원 이라해서 서울 시민들의 소풍 장소였다. 일제가 의도적으로 궁궐을 유원지화 한것이다. 

 

 창경궁은 궁내전체에 단풍나무가 골고루 분포되어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보기 좋은곳이 창덕궁 후원과 담하나로 접해있는

춘당지 일대와 대온실 오른쪽의 조그만 언덕에 있는 관덕정 일대의 단풍이다. 

 

 궁궐내 전체가 단풍으로 물들어 있다.

 

 

 

 

 단풍나무 하나하나를 놓고보면 옿려 창덕궁 후원의 단풍보다 더 예쁘다. 

 

 단풍나무 아래에서 아름다움에 감탄하며 놀고있는 모자가 정겹다.

 

 

 

 

 혼자서 사색에 잠겨 산책하는 아주머니도 보이고

 여기가 대온실 오른쪽에 있는 관덕정이다.

 관덕정 입구

 다시 춘당지로 돌아와서.

 

 

 

 

 

 

 

 

 

 

 

 

 화계위의 단풍나무

 

 하늘만 조금 더 파랬으면 단풍의 색깔이 제대로 표현 되었을텐데 너무나 아쉽다.

 

 

 

 

 

 이렇게 예쁜 단풍을 두고 굳이 교통체증에 시달리면서 먼곳까지 갈 필요가 있을까?

올해는 전철과 시내버스를 타고 고궁의 단풍을 둘러보자. 창경궁 홈페이지 http://cgg.cha.go.kr/.

 

아, 빼먹은게 있다. 올해 5월부터는 서울시내 4대궁궐과 종묘를 관람권 한장으로 다 돌아볼수 있고 창덕궁 후원쪽에서

바로 창경궁으로 넘어갈수도 있으니 궁궐관람이 무척 편리해졌다.

전에는 창덕궁을 돌아보고 다시 돈화문으로 나와 버스를 타고 서너정거장을 지나서 창경궁으로 입장해야만 했었다.

안내문을 참조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