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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경기·인천

서울시내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풍 - 창덕궁 후원

by 柔淡 2010. 10. 12.

단풍시즌이 돌아왔네요.

올해는 유난히 날씨가 덥고 기상이변이 많아 단풍의 절정기를 정확하게 찝어내기가 어려우니 예년의 날씨를 참고하여

단풍구경을 하는수밖에 없겠지요.

 

산에 열심히 다닐때는 우리나라 단풍명소라는 설악, 내장, 백양, 지리, 한라산 등을 시기에 맞춰 열심히 다녔는데

서울시내에서 가장 아름답고 환상적인 단풍을 보고는 굳이 교통체증과 인파에 시달리며 먼곳으로 단풍보러 갈 필요를

못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유명한 단풍 산행지로 가는걸 포기하고 시기에 맞추어 서울시내 창덕궁, 덕수궁 돌담길, 창경국, 경복궁 등 고궁이나

서울근교의 서울대공원, 용인의 희원, 조금 멀리는 포천의 명성산이나 가평의 남이섬 등을 찾아 단풍구경을 했지요.

물론 창덕궁 후원이 산전체가 붉게 물드는 설악, 내장, 지리산 등 단풍명산과 비교해서는 규모면에서 밀리지만 화사함에서는

단연 우리나라 최고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러면 저와함께 서울시내 한복판에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풍을 구경 하실까요?  

 

창덕궁 후원에는 아무때나 들어갈수 있는게 아니고 인터넷이나 현장에서 신청을 하고 추가요금을 내고 들어가야 합니다.

해마다 단풍철이 되면 서울의 궁궐에서는 언제가 단풍의 최적기일지 홈페이지에 예보를 해 준답니다. 

 

창덕궁 후원관람 예약하기. http://www.cdg.go.kr/reservation/reserv_01.htm

11월 단풍시즌에는 이미 많이들 예약을 해서 관람 예약하기가 어렵네요.

 

2008년 11월 13일 부용지, 애련정, 옥류천, 존덕정 등 창덕궁 후원의 단풍.

애련정구역인데 여기부터 후원관람 예약자만 입장이 가능하답니다. 

 

   

 여기는 일반관람구역으로 단풍터널이 부용지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정신없이 붉게 물들었지요?

 부용지까지가 일반관람구역입니다.

 부용지를 진나면 불로문이 있는데 여기서 부터는 사전 예약자만 들어갈수 있답니다.

 창경궁 후원중에서도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애련정 구역

 

 존덕정도 애련정에 못지 않지요.

 

 

 

 

 창덕궁 후원의 단풍은 단풍나무 뿐만아니라, 은행나무 , 참나무 등등 여러가지 색깔이 한테 어울려 더욱 화사하고 아름답지요.

 

 거기에다 수백년의 역사를 이어내려온 왕궁의 다양한 건물들과 어울려서 더욱 의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옥류천 가는길

 

 

 

 평상시는 통제구역인데 이대는 매주 목요일 옥류천에서 신선원전 가는길을 개방 했었답니다.

요즈음에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이코슨 ㄴ화려하기 보다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라 수수하고 소박하네요.

 

 

 

 

 여기서 바로 돈화문으로 나갈수도 있는데 아쉬워서 다시 애련정으로 올라갑니다.

 

 

 

 

 

 

 

 

 

 

 

 이제는 나가는길이지요.

 

 

창덕궁을 돌아 보았으니 다음편에서는 담하나 사이에 있는 창경궁의 단풍을 소개하려 합니다.

창경궁의 단풍도 창덕궁에 비해 손색이 없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