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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

[화천]다양한 축제가 열리는 인공섬, 화천강 붕어섬

by 柔淡 2010. 12. 16.

일출을 찍는데 실패하고 화천 시장의 옛골이라는 소박한 식당에서 동태찌게로 해장을 한다음

다시 화천강에 있는 붕어섬으로 간다. 아이구, 이럴줄 알았으면 아침부터 추위에 한시간씩 떨며

일출을 찍겠다고 설치지 않았을터인데... 원래 예정에는 없던 코스다.

 

붕어섬 소개

한강 상류인 화천강 한가운데에 있는 섬으로 춘천시 신북읍(新北邑)의 춘천댐 담수로 인해 만들어 졌다.

환경보존 및 자연친화적 요소를 가미하여 사계절 녹색체험휴양지로 조성하였다.

낚시터 및 군민의 휴식공간으로 인기가 높으며 최근 화천군에서는 섬의 토양에 적합한 나무를 심어 재배하고

자전거도로를 만드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섬 전체가 울창한 숲으로 뒤덮여 있어 드라마나 영화 등의 촬영지로도 자주 이용된다. 잔디축구장, 족구장,

테니스장, 배구장, 다목적구장 등 운동시설과 수변산책로, 발지압장, 실개울(분수대), 상설무대공연장,

화장실, 급수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데 넓지 않은 섬을 아기자기하게 꾸며 놨다.
붕어섬은 자연친화적 요소를 최대한 가미한 4계절 녹색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다.

섬 주변에는 여러 종류의 민물고기가 서식하고 있으며 특히 배스낚시터로 유명하다.

매년 1월에 산천어축제, 6월에 비목문화제, 10월에 용화축전 등의 지역문화제가 열리며 화천읍사무소에서

1㎞ 거리에 있으며, 도로로 이어져 있다. 매년 6월 15일부터 8월 30일까지 개장하고

주변에 칠성루, 화천향교, 미륵바위, 화천강 등 연계하여 관광할 곳이 많다.

 

중요한것 또 한가지, 대부분의 시설 이용료가 무료라는점이다.

 

드래곤보트 계류장. 용선이라고 지난 아시안게임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종목이다. 

 

 북한강 수계의 모든댐을 모형으로 만들어 놓았다.

 

 참수리호 전시

 새벽의 물안개가 아직도 피어난다.

 

 

 

 전방지역 답게 녹슨철모가 전시되어 있다. 이곳에서 비목 문화제를 연다.

 자전거 보관대. 다른곳의 유원지에 가면 3천~5천원을 내고 빌려야 하는데 여기는 이게 무료란다.

 

 그래서 회원들이 한번 타봤다.

 

 건너편에도 위락시설이 있다. 다음번엔 저길 가봐야지....

이제 산천어 점등식에 쓰였던 산천어등 만드는 체험을 하러 갈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