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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

[화천]화천9경중의 하나 딴산과 파로호 하류 산천어양식장

by 柔淡 2010. 12. 18.

화천 팸투어의 마지막 코스인 화천수력발전소로 가는길에 눈에 띄는 얼음폭포가 하나있다.

이름도 독특한 딴산.

 

산은 화천읍에서 4㎞ 정도 떨어져있다. 화천 읍내를 지나 평화의 댐 쪽으로 가다보면

진입로 쪽에 딴산이 보인다.
이름에 ‘산’이 들어가 있기는 하지만, 실제로 보면 산이라기보다는 물가에 자리하는 조그만 동산이다.

섬처럼 두둥실 떠 있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다. 옛날에 울산에 있던 바위가 금강산으로 가고 있었는데

“금강산 일만 이천 봉이 다 채워졌다”는 소식을 듣고 그 자리에서 걸음을 멈췄다고 한다.

그것이 바로 지금 여기에 있는 딴산이라고 한다.


딴산은 북한강과 계곡이 만나는 지점에 있어 경치가 무척 좋다. 여름이면 산그늘이 드리워지고 강물이 시원해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물이 그리 깊지 않아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기에도 부담 없다.

어른 허리까지 정도 물이 차 있는데, 물이 워낙 맑아서 바닥이 훤히 들여다보인다. 아침에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아름답기로도 유명하다. 아침이면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강가에 앉아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최근 딴산은 캠핑장으로도 이름이 널리 알려지고 있다.

화장실, 수돗가 등이 갖춰진 캠핑장이 옆에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그리고 여름에는 맑은 계곡에만 서식히는 다슬기가 많이 잡히는데 장마철에는 상류에 있는 수력발전소에서

파로호에 물이차면 경고후에 방류를 하니 조심을 해야한다.

 

 얼어붙은 딴산폭포

 

 폭포에서 1km정도 올라가면 산천어를 양식하고 관리하는 화천의 산천어 집하장이 나온다.

 

 

 멀리 화천댐이 보인다.

 산천어가 화천에서만 양식되는줄 알았더니 현재는 전국 생산량의 30%정도 밖에 감당을 못한다고 한다.

나머지는 대부분 전국각지의 산좋고 물맑은 곳에서 양식히여 산천어축제에 맞추어 화천으로 가져와서

 이곳 양식장에 넣어 화천의 물과 기후에 2~4주정도 동화시킨다고 한다.

 산천어 축제에 대배해서 많은 산천어들이 양식되고 있다.

 

 또한 이곳은 우리나라 최초의 송어 양식장이 있던곳이라고 한다.

 

 평화의 댐을 건설할때 파로호의 고기들이 댐하류에 흘러내려 온것을 다시 댐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만든 모노레일인데

지금은 가동을 하지 않고 있다. 

 

 

 딱다구리가 나무에 큰 구멍을 뚫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