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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

[춘천]물안개, 상고대, 일출의 아름다운 조화 소양5교 풍경 1

by 柔淡 2011. 1. 31.

아름다운 풍경을 찾아 주말마다 길 떠난지가 꽤 오랜 세월이 지났는데 올해 갑자기 춘천 소양강 하류의

물안개와 상고대의 아름다운 풍경이 인터넷에 많이 떠올라서 토요일 새벽에 길을 더났다.

주말마다 수많은 진사님들이 몰려든다고 하는데 나와 데이지가 도착한 07:30에 이미 차량 수십대와

200여명의 진사님들이 곳곳에 자리를 잡고 멋진 풍경을 열심히 담고 있었다.

인터넷을 통해 사전에 충분한 연구를 하고 갔지만 막상 현장에 도착해서 보니 어느곳에 자리를 잡아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자리잡고 있는 지점을 택했다. 워낙 지역이 넓어 좋은자리를 차지하려는 신경전은

없었지만 오히려 그게 더 멋진 피사체와 구도를 잡는데 더 어렵다는 생각이다.

 

어쟀든 자리를 잡고  다양한 구도를 택해 셔터를 눌러 보지만 다른분들이 찍은 멋진 사진만큼 나오지

않는다. 영하15도 정도 되는데 상고대가 희고 두껍게 얼지않고 나뭇가지에  맺히다가 녹아버린다.

여기도 서너번 정도 와봐야 정확한 포인트도 알고 운좋게 멋진 상고대도 만날수 있을것 같다.

 

 열심히 셔터를 누르다 보니 해가 떠오른다. 08:15분

 

처음 도착한 시간이 07:30분 , 현장을 한번 둘러보고 처음셔터를 누른시간이 07:38분이다.

제방위의 도로엔 차들이 가득 일열로 주차해 있어 내차는 제방 밑에 세웠다.

그리고 개울가에는 수많은 진사님들이 곳곳에 포즈를 취하고 풍경을 담느라 열중하고 있다.

 

 멀리서 줌으로 당기면 상고대의 모습이 그런대로 나타나는데 가까이 가면 모습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갑자기 철새 몇마리가 날아오른다.

 

물안개는 피어오르다 흩어지기를 반복한다.

 

 

 멀리 동녘하늘이 밝아오니 조금 나아 보인다. 

 

 

켈빈값을 최저치로 조정해서 파란색을 강조해 보고

 

 다시 높여서 붉은색도 강조를 해본다.

 

 

 

 

 

 

 

 

   

처음 가본곳이라 제대로 포인트를 잡지 못해서 너무 아쉽다.

두세번은 가봐야 익숙해 질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