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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경기·인천

[포천]연일 계속되는 한파로 꽁꽁얼어버린 포천 아트밸리

by 柔淡 2011. 1. 12.

비둘기낭을 돌아보고 나도 시간은 오후 한시밖에 되지 않는다. 저녁 일곱시까지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야 한다.

연천에서 중대장으로 근무할때 훈련을 하러 포천까지 행군을 해와서 영평천 일대에서 훈련을 한 기억이 나서

영평천쪽으로 다시 차를 돌린다.

그때 중대원들을 이끌고 힘들게 행군했던게 엇그제 갔은데 벌써 30년이 지나버렸다.

50대이후의 시간은 정말 화살같이 지나가버린다. 나이에 비례해서 시간이 지나간다더니 정말 시속 55km다.

나는 추억에 잠겨 운전을 하는데 데이지와 둘째는 피곤한지 계속 잠만잔다.

둘째에게 제일 하고싶은게 무어냐 물어보니 PC방에 가고 싶단다.

다시 포천시내로 들어가 아이와 데이지를 PC방에 내려주고 나는 근처에 있는 포천 아트밸리로 차를 몰았다.

 

포천 아트밸리는 2009년 5월 개장하기전에 처음와봤고 그후로도 한번더 가본곳이다.

이렇게 추운날 나말고 다른 사람들이 있을까? 생각했는데 의외로 가족과 연인 관람객들이 많이 찾았다.

 

한겨레 신문기사 09년 10월 23일 인용

쓸모없이 버려져있던 폐채석장이 아름다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근대산업유산을 활용한 예술창작벨트 조성’의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포천 폐채석장의

‘포천 아트밸리’ 조성 사업을 마치고 오는 24일 개장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포천 아트밸리는 70m의 거대한 암벽과

20m 수심 속이 비칠 정도로 청정한 옥색의 1급수가 조화되 환상적인 절경을 이루고 있어, 문화공간으로서도 손색이

없다고 문화체육관광부는 설명했다.
아트밸리는 입구에 모노레일이 설치돼 경사로를 따라 오르내리면서 공연장, 전시장 등 자연을 활용한 독특한 문화공간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특히 근대화의 산물로 약 30년 간 방치돼왔던 폐채석장의 특색을 강조, 국제적 조각공원으로 육성하고 절벽 아래 공연장과

전시장에는 각종 문화예술 행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앞으로 포천 아트밸리에서 조각 심포지엄, 미술전, 인디밴드 공연 등이 본격화되면 지역주민이나 관광객들

에게 자연을 통한 문화 향유와 심신의 치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9년 5월22일의 풍경

 2011년 1월9일. 연일 계속되는 혹한으로 꽁꽁 얼어버렸다.

 입구

 모노레일

 

 모노레일 안에서

 

 전시장.골목길 풍경이라는 3~40 여년전 내가 어렸을때 풍경을 전시해 놓았다.

 

 여기도 비교를 해봤다.

 

 4계절이 있는 우리나라는 참 아름다운 나라다.

 

 

 

 

 

 

 전에는 없던 전망대와 내려오는 계단, 겨울에는 안전문제로 통행금지

 

 이글루의 재료는 포천의 유명한 막거리병

 

 

 

 

 

여기서 부터는 후지 S-5 Pro와 시그마 10-20 광각렌즈로 찍은 사진이다. 청색이 강조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