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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경기·인천

[서울]강북 유일의 대형시민공원, 북서울 꿈의숲

by 柔淡 2011. 4. 28.

도봉산 등산을 마치고나니 오후 한시반, 멀리 여기까지 왔다가 그냥가기는 서운하고 함께한 후나가

서울역에서 17시 20분 KTX를 타야 하기에 한군데 더둘러 보기로 하고 찾은곳이 "북서울 꿈의숲" 이다.

 

홈페이지 인용 (http://dreamforest.seoul.go.kr)

북서울 꿈의숲은 원래 드림랜드가 있던자 리에 만들어진 공원으로 꿈의숲이 조성 완료됨에 따라 강북 6개구

(강북, 성북, 도봉, 노원, 동대문, 중랑)로 둘러싸인 심장부에 662,627㎡ 규모의 대형 시민공원으로 조성되어

약 265만명 강북주민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역사

오동공원은 오패산(123m)과 벽오산(135m)이라는 두 봉우리로 이루어졌는데 오패산은 일명 벽오산으로도

불리며 예부터 오얏나무가 많이 자생하여 집집마다 울타리로 삼을 정도였다고 전해지며, 벽오산은 이 곳에

오현(梧峴)이란 고개이름에서 유래된 것으로, 조선시대 철종임금의 비 철인왕후가 손자 김석진에게 '벽오산

(碧梧山)'이란 글씨를 하사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오동공원이 위치한 강북구 번동은 18세기 중엽 정선이 그린 "도성대지도"와 김정호가 그린 "대동여지도"에

벌리(罰里)로 표시되어 왔으며 갑오개혁때 동서숭신방(성외) 동소문외계번리로 되어 있습니다.

이때 벌리(罰里)가 번리(樊里)로 바뀐 것 같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문화재지표 조사보고서,한강문화재 연구원, 2008)

 

번동이라는 동명의 유래를 살펴보면 고려시대에 씌여진 "윤관비기"라는 책에 "李氏가 한양에 도읍하리라"는

비기설이 있었는데, 고려 말기의 왕과 중신들이 이 설에 의거 경계를 하던 중, 한양 삼각산 아래 이곳에

오얏나무가 무성하다는 말을 듣고 李氏 가 흥할 징조라 여겨 오얏나무를 베기 위해 벌리사를 보냈는데 이로부터

이곳을 벌리(伐里)라 칭하다가 번리(樊里)가 되었다고 합니다.(문화재지표조사보고서, 한강문화재연구원, 2008)

오동근린공원의 면적은 총 1,338,260㎡이며, 강북구 번동과 미아동, 성북구 월곡동 일대에 걸쳐 있습니다.

공원 면적 중 1,219,516㎡는 강북구 관할이며, 나머지 222,887㎡는 성북구 관할로서, 이번에 조성되는 북서울꿈의숲은

강북구 지역에 위치한 드림랜드 지역과 인근 임야지역 662,627㎡입니다 

 

예전에 공릉동 살때 한번 와본기억이 있는데 그때는 민간소유 드림랜드로 아주 낙후된 시설이었는데

이번에 보니 멋진 공원으로 꾸며져 있다. 원래의 서울땅인 강북에 공원다운 공원 하나가 들어선 것이다. 

 

 여기는 12경이 있는데 시간이 없어 이번에는 제대로 돌아보지 못했다.

가장 큰 연못 월영지

 1~17번까지의 출입구가 있는데 무료이고 접근성이 아주 좋다. 1번출입구와 칠폭지

 

 유일한 옛건물인 창녕위궁재사

 

 넓은 잔디광장도 있고 미술관도 있다.

 

 푸드코트가 있는 파빌리온. 그런데 전부 외래어다. 이름을 우리말로 지으면 어디가 덧나나? 

 꿈의 미술관

 

 교통방송 스튜디오

 정원.

 

 전망대

 

 너무 급경사라 곤도라를 타는게 좋다.

 

 전망대에서 본 풍경

 전망대를 성인키높이 정도의 유리로 벽을 만들어서 사진찍기 어렵다.

 유리밖으로 사진기를 내밀어 찍었더니 수평이 안맞는다.

 경치는 참 좋다. 북한산, 도봉산, 아차산, 불암산 등 서울 동북쪽의 산들이 잘 보인다.

 유리차 안에서 찍은사진은 그림자가 진다.

 

 

 

 아이리스를 여기서 촬영한 모양이다.

 아트센터와 전망대.

어린이날 오후에 이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니 강북에 사시는 분들을 아이들을 데리고 한번 가보시는것도 좋을듯.